열정페이 사이다 관련 베오베글의 포인트는 이겁니다

1.아주머니가 컴퓨터관련 지식이 거의없다.

2.다른일과 상대적으로 육체노동,감정노동이 덜한 전문기술 서비스업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근데 면전에다 대고 곧바로 '아주머니는 공짜로 도배할수있어요?' 라고 비꼬면서 싸우자는 투의 말로 공격했어요.

아니 또래도 아니고 엄마뻘 아주머니한테 그게 정당한 행동인가요?

아주머니가 열정페이를 바랬을까요? 아니요 아주머니는 그게 전문적인 기술을 요해서 적당한 페이를 지불해야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뿐이예요.

여러분은 지체장애인이 여러분께 욕한마디 했다고 바로 싸우나요? 아니죠. 왜냐면 지체장애인은 욕을 하면 안된다는 개념을 잘 모를 수 있거든요.

 

아주머니 세대에서는 잘모릅니다. 심지어 지금 컴퓨터 수리관련 열정페이 이슈가 이렇게 뜨거운 이유도 사람들이 페이 지불의 필요성을 지금까지 간과해왔기 때문이잖아요. 컴퓨터와 더 접해있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흡수하는 청년층도 간과하는 실수를 범하는 컴퓨터 수리 이슈를 어떻게 아주머니가 한번에 이해하고 있기를 바라죠?

그리고 전문기술 관련 서비스업은 아주머니 세대엔 거의 없던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배우긴 어려운데 한번 배워놓으면 상대적으로 육체, 감정 노동을 덜 필요로 하는 일이요.

예를들어 내가 지금 오래된 한정판 건담 장난감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옆집 형이 보니까 흔히 말하는 오타쿠라서 그런것들을 많이 사모읍니다. 내가 옆집가서 내가 가지고잇는 장난감 좀 오래된거같은데 가격이 얼마나 할까? 라고 물어봅니다. 근데 알고보니 한정판 관련 평가 기술 자격증이 있었고 관련 업종 종사자 평균 연봉이 1억입니다. 그럼 물어본 내가 잘못인가요? 그 형이 나보고 그럼 너는 우리방와서 공짜로 청소해줄수있냐? 라고 면전에 대고 말하면 내가 잘못한건가요? 한번 생각해보고 가치판단을 다시 해보세요.

 

베오베 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잘 모를 수 있는 아주머니에게 곧바로 했던 글쓴이의 언행이예요. 우리는 가끔 열정페이나 정치 이슈에 너무 흥분해 있어서 기본적인 것에 소홀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