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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프지만 우리 토토냥이 좀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08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토예뻐
추천 : 13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1/02 16:27:56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 . 도움을 받고자 가입해 글을 남기네요 ㅠ.ㅠ
어제 오후 10시쯤,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검은 고양이가 집까지 졸졸졸 쫓아오더라구요.
목에는 목줄이나 목걸이를 오래 해서 털이 눌린 듯한 흔적도 있고 깨끗해서 산책나온 냥인줄 알았는데.. .주인도 없고 날이 추워 집에 데려와 보니
왼쪽 뒷다리에 송곳같은 것으로 찔린듯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ㅠ ㅠ 병원에 가 확인해보니 남자아이고 2살정도로 추정하시더라구요.
상처는 안에 농이 차있는 상태지만, 드레싱 소독을 열심히 해주면 다행히 수술까진 안할 수 있다 하셨습니다.
의사샘도 가정묘라고 확신하시더라구요. 성격이 너무 좋다면서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우선 데리고와 재우고 오늘 두번째 소독 치료하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왔습니다.
 
지금 힘든지 중얼중얼 울더니 곤히 잠들어있네요ㅠ.ㅠ..
상황 설명이 길었지만,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가난한 자취생이기도 하고 집에는 12년째 키우는 강아지가 있어 키울 여건이 안됩니다.
(강아지 성격 상 데리고 살기 불가능해요)
 
고양이에 대해 잘 몰라 급한대로 사료 샘플을 받아와 참치도 기름기 쫙 빼서 데쳐 먹이구 배변용 모래도 사와 깔았는데
그 후 데리고 있을 수 없을 거 같아 좋은 분께 입양가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병원에서 우선 3일 가량 드레싱 치료를 하고 약을 먹는 방법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구요. 이왕이면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셨음 좋겠어요.
 
우리 토토 (토요일에 만나게 되어 우선 '토토'라고 불러주고 있습니다.)
정말 골골송이 끝내줍니다. 골골골골 아침에 일어나 눈마주치니 '냐?' 하며 다가와 팔을 베고 자고 부엌에도 따라와 뒤에 앉아 있고.. 너무 예쁩니다
강아지와 다른 매력이 있다했는데 사실 저희집 강아지보다 애교나 넘칩니다. 말하듯 대꾸도 하구요.
.. 여건이 되면 데리고 살고싶지만 그게 어렵기 때문에..마음 아프지만 오유분들의 도움청합니다. 
지역은 부천이지만 인천이나 가까운 경기, 너무 멀지않은 서울까진 가능할것같아요.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
 
 
IMG_47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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