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억하세요???ㅋㅋㅋ
이제 3일후면 입대입니다...
저번에 글올리고 오유분들께서 문자도 보내주시고 메일도 보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때 갑자기 군대가는거라 좀 망설이긴했었죠....
흠...입대 신청하고 남은 12일을 머하고 보낼까 생각했는데
군대가서 이빨 아프면 안되니까 미리 치료하고 가려구 꾸준히 치과에 다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19일까지 나오라해서 어디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맨날 뒹굴뒹굴하면서
"굿럭"(파일럿을 주제로한 일본드라마)이라는 드라마 동영상 매일 받아서 보고..머 이렇게 지냈습니다.
어제는 안경도 맞추고 전자시계도 샀습니다...ㅜ_ㅜ
이제 실감이 나는군요....
내일은 오전에 치과들려 치료받고 강릉가서 버스타고 서울로 갈려합니당...
동아리 사람들도 만나보고 친구들도 만나려구요.....
처음엔 군대 막상가려니까 좀 무섭고 떨리더군요
근데 지금은 너무 가고싶어졌습니다..ㅋㅋㅋ
미친건 아니구요
제 꿈을 위한 첫발이라 생각하기로했거든요...
어려서부터 파일럿이 꿈이였는데 시력이 나빠져서 항공대 공사 다포기하고
또 대학1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다시 파일럿이 되고자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했는데...
낙방..ㅜ_ㅜ정말 모든거 포기하고 정말 이제 안되나 보다 생각했거든요
정말 다 포기하고 정말 폐인처럼 친구랑 자취하면서 밥도 안먹고 이런저런 알바하고 돈벌고
또 노는데 다쓰고... 정말 폐인처럼살았습니다
그래도 걱정하시는 부모님땜에 군대라도 빨리가자 생각해서 이렇게 지원하고
바로가게 되었구요..
근데 얼마전에 제 꿈을 실현할수있는 길을 찾았습니다
좀 어려워보이고 힘든길이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합니다
지금까진 도전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높아보인다고 그냥 포기만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도전해보려합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를 군입대로 생각하기로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정말 군대가고싶고
빨리 멋진모습으로 제대해서 새롭게 저를 만들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10년안에 몇진 파일럿이 되서 오유인들은 50%DC 해드리겠습니다..ㅋㅋ (항공사 사장인척..ㅡ.,ㅡ)
오늘 여기저기 들리다보면 오유 이제 올시간도 없고 할거 같아서 오늘 올립니다...
격려문자 격려 메일 보내주신문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