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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261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ozone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9 00:44:57
좀오래전일입니다.
그날은 감기가와서 몸이않좋아서 짜증도많이났습니다.
대충개통하고들어가야지하다가 저보다 약간나이가더들어보이는 3자매가어머니랑 이사를했더군요
딱봐도 여자들만사는집같았습니다.
밖에서작업을하고 집안에서선을연결하는데 몸이않좋아보인다고 쌍화탕과 감기약을주더군요
너무나고마웠습니다.
인터넷개통하러가면 물한잔않주고 오히려민원띄우는분들도있는데 감기약까지챙겨주셔서. . . .
설치가거의끝나가는데 컴퓨터가눈에들어오더라구요
모니터랑주변기기가연결이안되어있어서 컴퓨터연결해드릴까요? 라고물어보니 고장나서 안쓴지오래되었답니다.
원래 인터넷설치하면 연결해주는건 의무사항이아닙니다.
그냥인터넷 되는거 측정기로확인하고 랜선만컴퓨터에연결해주는정도입니다.
어차피마지막집이라 시간도남아서 봐드린다고했습니다.
제가개통하면서 이렇게 기분좋게 컴퓨터 연결하고 점검해본적은없었던거같습니다.
점검해보니 메인보드에 수은건전지가다되서 cmos가지워지는바람에 하드인식이잘못되서원도우가 안뜨는문제였습니다.
그래서 slave하드를 빼버리고 윈도우가깔린하드만연결했습니다.
일단윈도우는띄워지는데 메인보드에있는건전지바꾸는법이랑 메인보드 설정하는법 적어주고 감기약줘서고맙다고 말하고 나갈려고하는데 만원한장을주더라구요 괸찮다고 한사코마다하고 나왔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나오는데 그아주머니가 먼가 들고뛰어나오더군요.
저를불러세우더니 비싸보이는 과자를주시면서 너무고맙다고 주더라구요.
깡통에든 초콜랫과자였습니다.
과자를받는데 오히려죄송했습니다.
수은건전지구해서교채해주고올껄하는마음이 아쉬움으로남더군요.
하지만 이런분들보단 거의 당연하게 연결하라고하는분들도있고 심지어는 원도우설치해주라는사람도있습니다.
그런분들께는 컴퓨터전문가에게 요청하라고 정중하게 말씀을드리지만 말이안통하는경우도있긴하더군요
저는절때로 지인이나친척들에게 컴퓨터 조립이나고쳐주라고하면 못한다고합니다.
심지어는간단한고장도 모르겟다고 컴퓨터가게에 맡기라고합니다.
왜냐면 그걸하는순간부터 적어도내시간 인간관계가 마이너스가되기때문입니다.
야박하다할수도있습니다.
컴퓨터가게를오픈해보고 망해보기도했습니다.
양심적으로고치면 돈아깝다하고 속이면 고생많았다고들반응을보입니다.
컴퓨터가게가 다 비양심적으로 고치진않지만 고장난 컴퓨터를고치거나 조립해줄때 진심으로우러난 고마움의표현만되도 이렇게박하진않을거같습니다.
지인에게 기술적도움을받는중에 정말별게아니게 한다는생각이들어도 그분들아니면 편하게사용할수없을것이고 그분들도 그런기술과노하우를가지기위해서많은시간과 노력이있었습니다.
그런 고통과노력을알아주었으면하고글을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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