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세 열리진 않겠죠? 세상의 고추란 고추 다 모인 거랑 같은 거에요. 차단!
엄니랑 같이 MBC에서 요리 관련 다큐를 보고 있는데..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 인기 해산물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제목과 같은 성우의 더빙을 들으시고는..
혼자서 키득키득 하시는군요.
'서.. 설마.. 그렇게 해석하시고 웃으시는 건 아니겠지.. 맞으면 어떡하지..'
'제발 아니게 해주세요.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로 웃으셨다고 믿어요!'
저는 엄니 앞에서 그런 주제가 좀 민망해서 어떻게든 모른 척 하려고..
"그게 웃기나? 머가 웃기다고 그라노"
라면서 애써 모른척 했지요.
그럼 우리 아들은 모르나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거를..
"내가 왜 웃냐면은.. 여자 어쩌고 저쩌고~~ " 라고 설명을 뙇악..
허거거.. 아이고.. 이러면서 애써 모른척 바로 제방으로 와서 이렇게 고발합니다.
엄마 쫌!
그래도 제작년 신장 이식 받으시고 혼자서도 파안대소하시면서 지내시는 게 너무 좋네요. 제 신장을 드린 건 아닙니다. 이모에게 큰 빚을 지고 산답니다.
울엄마 오래사셔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