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뭐랄까... 이런고민하는것 자체가 너무 찌질한것 같아서 망설여지는데 암튼 이야기를 하자면
결혼한지는 3년 정도 되었고 와이프는 3살 연상임 처음 결혼 할때는 각자 2천씩 모아서 3천에 30짜리 월세방 구하고 천만원으로 살림사서 시작했음요 일단 이것부터 좀 미안하지만...당장 둘다 돈이 없었고 어쨌든 그때 둘다 월급이 200만원 정도니까 월 400만원이면 생활비하고 남은돈 저축하면서 모아보자 뭐 그런 생각 이었음요
근데 2년전쯤 저는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그때보다 딱히 월급이 오르지 않아서...아직도 월 200정도 벌고 있음요... 근데.와이프는 이제 연봉 4000을 찍고 올해는 회사일 외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2000정도를 더 벌 예정임요
당연히 기쁘고 좋은데 이게...참...장인장모님 뵙기도 민망하고... 이게 마냥 좋아하기만 해서 될일인가 싶기도 하구 사실 저는 대학도 못나왔고 와이프는 연대 나와서 학벌차이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자꾸 혼자 열등감만 느껴지네요... 으으으...이런고민하는 제가 너무 찌질하게 느껴져서 더 괴롭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