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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dp,pt 숲의양옥집 미스테리
게시물ID : panic_10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Fi
추천 : 25
조회수 : 62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1/20 20:07:01
동물의피님 포켓몬스터 블랙버전 글 보고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이 글에 대해선 여러가지 추측과 루머들이 돌고있지만
정확하게 결론만 말하자면.......

결론은 맨밑에 적을게요. 스포일러 될까봐.....




닌텐도DS 포켓몬스터 DP , PT (디아루가 펄기아, 플라티나 버전)
숲의양옥집 미스테리에 대해 몇자 적어볼게요.

포켓몬스터가 애들게임이다, 유치하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스토리에 대해선 별 감흥이 없으실 수도 있지만
포켓몬스터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겐 조금 오싹한(?) 이야기가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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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원시티를 가기위해선 영원의숲 이란곳을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숲 끝부분엔 숲의양옥집 이라 불리는 폐가가 하나 존재합니다.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다보면 영원시티의 체육관 관장 "유채"가 그 집앞에서
자신은 체육관 관장 때문에 바쁜 관계로 이 집에대해 조사해 달라고 합니다.
(제 기억으론 이집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조사해 달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스토리상 그 집에서 할 수 있는건
저녁 8시 이후 2층 tv에게 말을걸면 "로토무"라는 번개/고스트 타입의 포켓몬을 획득하는것 외엔
별다른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집이 의문스러운 구석이 곳곳에 숨겨져 있죠.
예를들면 저넉시간때에 이 집에 들어가게되면
1층 식당에 가보면 색상이 흐릿한 할아버지가 식탁에 앉아있다가 벌떡일어나서는 왼쪽으로 갑니다.
중요한건 이 할아버지가 걸어가는게 아니고 그냥 공중에 둥 떠서 갑니다.. 다리도 없고요
2층의 맨끝에서 2번째 방에 들어가면
건너편방의 왠 흐릿한 색상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을 응시하더니 이내 방에서 나가버립니다.
이 아이역시 걸어나가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합니다.

여기서 이 두 npc들은 귀신 이라는걸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더 재밌는건 이 집의 각 방에는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것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물이라고 하기엔 좀 검붉은듯한 자국들
서재엔 미스테리한 내용만 적혀진 글귀들
왜 휴지통안엔 "해독제"가 들어있는가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한다는 "숲의양갱"이 왜 놓여져 있는가
(숲의양갱과 숲의양옥집의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밑에는 네이버 블로그 펌글입니다. (제 블로그가 아니라 저도 검색해서 나온거에요)





<중요 키워드> 

- 9시를 기점으로 출현하는 노인 (걸어가지 않고 공중에 떠서 움직인다.)
- 9시를 기점으로 출현하는 소녀가 있던 장소에 놓인 대타출동 기술머신
- 쓰레기통의 해독제
- 빨간 눈의 기분나쁜 그림 (가까이 가면 눈이 꺼진다. 옆 방으로 가면 눈이 주인공 쪽을 쳐다본다.)
- 동상에서는 뭔가 의미 있는 듯한 설명
- TV(로톰 없을 때)에서도 뭔가 의미 있는 듯한 설명
- 침대의 숫자가 왠지 맞지 않는다. (여자아이, 노인 이외에 누군가가?)
- 더블슬롯으로 고우스트, 팬텀이 출현 (팬텀은 빨간눈벽화가 있는 방에서만)
- 아주 손쉽게 공포를 연출할 수 있다 (확실한 단서가 적힌 일기장 같은 것도 전혀 없다)
- 의미있을만한 도구만이 떨어져 있을 뿐으로,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다. 즉, 미지의 공포
- 노인과 소녀는 9시이후라면 몇번이고 나온다.

 
<양옥집 안의 방의 정보>

1층 입구
석상이 1개, 화분이 2개, 2층으로 가는 계단이 2개.
식당 입구 앞의 포켓몬석상 이외에는 대칭으로 만들어진 방.

과거에는 석상이 하나 더 놓여 있지 않았을까?
고독하게 서 있는 석상은, 방문자를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1층 식당
때때로 왠지 기분 나쁜 노인이 목격되는 넓은 식당.
화분이 2개, 의자가 14개, 긴 테이블이 1개, 그 위에 램프가 3개.
벽에는 아름다운 초원의 풍경화가 걸려 있다.
테이블에는 검붉은 색의 기묘한 얼룩이나 물을 흘린 것 같은 얼룩이 많이 있다.
방의 서쪽에는 부엌이 있다. 책상이 6개, 싱크대가 1개, 냉장고가 2개, 쓰레기통이 3개, 볼 상자가 2개.
요리를 만들고 있던 도중인 것처럼, 6개의 접시가 상에 두어진 채로 있다.
식당의 오른쪽에는 찬장인 듯한 선반 2개와 볼 상자가 2개.
식기류는 여기에 수납되어 있던것 같다.
쓰레기통에 해독제가 들어 있었다. 왜 쓰레기통에 버려졌을까.

해독제가 발견되면 곤란했던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2층 입구에서 왼쪽 방
책장이 1개, 골판지 상자가 4개. 책이 조금 흩어져 있다.
영원시티의 명물, 숲의양갱이 떨어져 있다.

2층 입구에서 오른쪽 방
책상이 4개, 쓰레기통이 1개. 비교적 정돈되어 있다.
포켓몬의 책이 대량으로 꽂혀 있다. 서재였던 것일까.

2층 제일 왼쪽 방
포켓몬의 책과 사진집이 있는 책장이 북쪽에 2개, 파란 의자 4개, 나무 의자 2개.

큰 책상 1개와 작은 책상 2개.
책상과 함께 골판지의 상자가 놓여 있다.
가구나 상자의 배치로 보아 창고로 사용되던 방일 것으로 생각된다.

2층 왼쪽에서 두 번째 방
쓰레기통이 방구석에 1개, 창문 옆에 벽걸이 시계가 1개.
책이 몇권 포개어서 놓여 있다. 로톰이 붙어 있는 대형 TV도 이 방.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지 않을 것인데도, 아직 TV에는 전원이 들어가 있다.
로톰이 들어가서 전기가 통했는지, 아직 이 집에는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인지…

2층 왼쪽에서 세 번째 방
좌우대칭배치의 침대가 둘. 쓰레기통이 1개.
각 침대 옆에는 그림책이 있는 책장이 나란히 두어져 있다.
일찌기 이 집에는 그림책을 읽는 것 같은 어린 아이가 2명 있고,

그 아이들의 침실로써 사용되고 있었던 방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집에서 목격되는 사람의 모습은 아이 한 사람과 노인 한 사람뿐.
옛날에는 또 한명의 아이가 있었던 것일까…?


2층 왼쪽에서 네 번째 방
들어오는 자를 노려보는, 빨간 눈을 한 보라색의 그림이 걸려 있는 방.
이외에 침대, 장롱, 쓰레기통, 시계가 하나씩.
그림은 윤곽으로 보아 사람의 무언가가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연보라색의 선에서, 수염을 기른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식당에 나타나는 노인의 윤곽을 닮아 있는 기분도 든다.
그는 이 집의 주인으로, 자신의 초상화를 꾸민 이 방을 침실로써 사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또, 이 방에 들어가면 옆 방에 수수께끼의 소녀가 나타날 때가 있다.
소녀는 잠시 이 방 쪽을 응시하지만, 곧 사라져 버린다.


2층 제일 오른쪽 방 (왼쪽에서 다섯 번째)
벽걸이 시계가 1개 있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방.
때때로 왠지 기분 나쁜 소녀가 나타나지만, 정체는 분명하지 않다.


<미확인정보>
양옥집의 화분에 심어진 식물이, 다른 어느 건물에서도 사용되고 있지 않다.



 

2ch유저가 쓴 픽션(어디까지나 픽션)

 

숲의 양옥집은 이전, 우라야마가 소년시절에 살고 있었던 저택이었다.
(우라야마=우리나라 버전으론 한자랑 이라는 npc)
거기에는 아버지와 그 아내, 소년인 우라야마와 그의 백부, 아버지의 오른팔이 되는 집사.
 그리고 양녀인 여자아이의 6명이 살고 있었다.

여자아이는 건강하고 머리가 좋아서, 언제나 아버지, 그 아내나 집사, 백부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우라야마는 자신보다 머리가 좋고 자신 이상의 애정을 받고 있는 여자 아이가 싫었다.
귀여움을 독차지했기에, 전혀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도 않았고, 말 그대로 규중처녀였다.
언제나 여자 아이의 근처에만 가족이 있었다.
외톨이일 뿐인 우라야마.

여자 아이의 침대 속에 케뭇소(뿔충이 처럼 생긴 포켓몬. 한판명칭 "게무소")를 잔뜩 넣는다든지,
여자 아이의 신발 안에 빗파(비버처럼 생긴 포켓몬. 한판명칭 "비버니")의 배설물을 넣는다든지 해서 여자 아이를 울리곤 했다.
그러나, 언제나 여자 아이가 울면 들이닥쳐서 여자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
상기된 얼굴로 아들을 호통쳐서 여자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아버지.

우라야마는 야단을 맞고, 꾸중을 듣고, 애정을 받을 수 없게 되어 고독이 따라온다.
단지, 여자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봐 줬으면 좋겠다...
여자 아이에게와 같은 애정을 나에게도 쏟아주었으면 좋겠다...

우라야마가 행한 장난은 여자 아이에 대한 질투.
양친의 눈이 자신을 향하게 하기 위한 행위.
어린 소년이었던 우라야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자기 어필이었다.
그런 우라야마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것이 집사다.

언제나 침대 위에 엎어져 울고 있는 우라야마에게 손을 뻗어,
우라야마에게 상냥한 말을 해 주고, 부모가 여자 아이를 향하는 상냥한 미소만큼의 미소로 말한다.

「괜찮아요.」

그러나 집사는 필요 이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므로,
우라야마의 심경을 양친에게 말할 수 있는 사정이 못 된다.
아무리 집사가 상냥하게 대해 주어도 우라야마의 질투는 쌓여갈 뿐...

질투가 쌓이고 쌓인 몇 년 후의 어느 날
결국 그에게 쌓였던 질투가 절정에 달하고,

우라야마는 부엌 세면대에서 독을 물에 녹여 마시려고 컵을 기울였다.
그것을 저녁 식사 준비를 하려고 했던 집사에게 발견되고,
처음으로 집사에게 꾸중을 들은 우라야마.

집사는 눈물을 흘리며 우라야마를 보듬어 안았다.
이미 흐른 눈물의 몇 갑절을 우라야마는 흘렸다.

집사는 울고 있는 우라야마의 얼굴을 들게 하고, 우라야마의 얼굴을 보았더니
거기에는 새빨개진 얼굴의 우라야마의 얼굴이 있어, 입가에서

「미안해요.」

하고 작게 중얼대고 있었다.
집사는 놀랐다. 그 독을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늦었던 것이다.
급히 우라야마를 부엌에 남기고, 자신의 방이 있는 2층의 방에 서둘렀다.
해독제가 있는 장소에 해독제가 없다.
언제가 책상에 넣어두었는데 오늘은 없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혼란스러워 하는 집사의 방에 들어온 것은 여자 아이였다.
「저, 혹시 찾고 있는 것이 이것인가요?」
여자 아이는 오른쪽 주머니에서 해독제를 꺼냈다.
「예! 그것입니다! 그것을 빌려 주세요! 급한 일입니다!」
여자 아이는 입가에 기분 나쁠 정도의 미소를 짓고, 해독제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에?」
집사는 동요했다. 어째서? 왜?

여자 아이는 모부기를 몬스터볼에서 내보내어, 풀피리로 집사를 재웠다.
푹 하고 쓰러져, 집사가 엎드려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여자 아이는,
간단하게 나이프를 꺼내고, 집사의 목에 나이프를 향해,
힘을 더해, 천천히, 상처에서 피가 나온 것을 신호로 해서,
여자 아이는 나이프에 주는 힘을 강하게 하고, 집사의 목을 찔렀다.

목의 근육이 터져서 튀어나가는 핏방울.
그 피는 온 방에 흩날리고, 창문, 바닥, 문, 책장, 여자 아이의 얼굴이나 옷,
우라야마가 그린 집사의 자화상에까지도 피가 튀었다.
칼로부터 전해지는 고기를 자르는 촉감. 거기에 여자 아이는 쾌감을 느꼈다.
밑바닥에 고이는 피의 연못. 목으로부터 방울져 떨어지는 핏방울.
피부로부터 느끼는 피의 온도.

나이프가 목을 관통한 것을 확인하고, 집사의 방에서 흠쳐 뒀던 모부기를 몬스터볼에 돌려보내고,
여자 아이는 다시 한번 미소를 짓고,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 앞에 선 여자 아이는, 아까와 같이 거울의 반사를 이용하여 부엌 안을 엿봤다.
거기에는 얼굴이 파랗게 되어 쓰러져 있는 우라야마의 모습은 없고, 아무도 없는 침묵만이 있었다.
여자 아이는 부엌 문을 열고, 우라야마가 쓰러져 있었던 장소로 향했다.

역시 거기에는 우라야마의 모습은 없고, 컵만이 떨어져 있다.
쓰레기통 안으로 눈을 돌리자, 거기에는 해독제가 들어 있었다.
「자신감이 없어졌을 때를 위해 주머니에 넣어 둔 해독제겠지...」
하고 여자 아이는 추측했다.
도망가버리고 말았다. 필시 이 방에서의 사건을 들키고 만 것이겠지.
지금부터 서둘러서 찾아도 발견될 까닭이 없다.
여자 아이는 우라야마를 천천히 찾기로 했다.

규중처녀인 여자 아이가 이 숲의 양옥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집에 살고 있는 인간과 여자 아이의 양친 이외에는 있지 않았다.
여자 아이는 밖의 세계에 나왔다.
몇 걸음 걸어서 되돌아보고, 몇 년만에 양옥집을 본다.
몇 년만의 밖의 세계.
몇 년만의 밖의 공기.
몇 년만의 밖의 자연.
몇 년만의 밖의 경치.

 양옥집 안에는 사체가 4구 잠들어 있는 상태가 되었다.

여자 아이는 자신이 있었던 흔적이 남지 않도록, 2층의 제일 오른쪽 방으로 향해
짐을 모두 옮겨 내보내고, 영원시티에 있는 빈 집으로 날랐다.
여자 아이는 거기에서 생활하고, 우라야마를 찾으면서 포켓몬을 키워 갔다.

집사로부터 훔친 모부기를 파트너로 해서 3년의 세월이 흘렀다.
포켓몬 마스터가 되면 우라야마의 거처를 발견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여자 아이는 가명으로 생활하면서, 우라야마를 찾고 있었다.
우라야마를 죽이고 싶다는 욕구를 포켓몬 육성에 돌린 것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을 키워서 지금은 영원시티의 짐 리더를 하고 있다.

그런 영원시티 짐 리더의 팬인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여자 아이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강한 풀 포켓몬을 육성할 수 있는 것인가」
짐 리더의 과거를 찾아갔다.

반년 이상의 세월로 드디어 저 양옥집에 겨우 도착한 어린 여자 아이 팬.
여자 아이는 양옥집 안에 들어가고, 2층에 올라갔을 때,
현관 문이 열린 소리가 났으므로 여자 아이는 뒤돌아봤다.
거기에는 짐 리더가 있었고, 한쪽 손에 나이프를 들고 웃고 있다.
「어디로 가는 거야? 이 쪽으로 와」

여자 아이는 직감으로 공포를 헤아리고, 2층의 텔레비전이 있는 방에 달려서 향했다.
급히 문 열쇠를 걸고, 안심하고 있으니 돌연 TV가 빛나기 시작해, 거기에서 포켓몬이 나왔다.
그 포켓몬은 여자 아이를 감싸는 동작을 취하더니, 여자 아이를 천장 뒤로 향하게 했다.

덜컹 하는 큰 소리와 같이 모부기의 몸통박치기가 TV가 있는 방의 문을 부수었다.
여자 아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다른 방으로 향했다.

여자 아이는 2층의 제일 오른쪽의 방, 아무 것도 없는 방의 실내에 떨어져 버렸다.
천장 뒤에 구멍이 뚫려버린 것이다.
큰 소리가 양옥집 안을 울린다. 여자 아이는 일생의 끝을 헤아렸다.
문을 열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 여자 아이는 공포에 떤 나머지, 큰 소리로 비명을 외칠 것 같아졌다.

그 순간, 여자 아이는 무언가의 시선을 느꼈다.

정확히 벽으로부터 오는 시선. 옆의 방에서부터 오는 시선.

여자 아이는 쭉 그 시선의 원래 방향을 보았다.
옆의 방으로부터 오는 시선이 무엇인가를 호소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몇 시간 시선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것이다. 별다른 모양은 없고, 여자 아이는 안도감을 느꼈다.
저 시선이 있었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무래도 짐 리더는 이 방에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돌아가버린 것이다.

고마워. TV의 포켓몬. 고마워. 옆 방의 시선.
여자 아이는 문으로 향하려고 했다. 그 전에 다시 옆 방으로부터의 시선을 받아들였다.
그 때, 무엇인가 강한 시선이 여자 아이의 몸을 관통했다.
옆 방으로부터의 시선이 아니었다.
여자 아이는 문득 뒤를 향했다. 거기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다.
위를 보았다. 구멍이 생긴 천장 뒤에서 기분 나쁠 정도의 미소를 띠고 있는 짐 리더의 모습이 보였다.

여자 아이는 문으로 달렸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왔다.

거기에서 여자 아이의 의식은 갑자기 없어져 왔다.
엷어져 가는 의식 속,

여자 아이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바로, 미소를 띠고 있는 영원시티 짐 리더의 모습이었다.

 

후에, 그곳에는 고스트 타입의 포켓몬이 살게 되고,
부엌에는 소년의 독을 고치려고 했던 집사의 영령이,
2층에는 방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했던 여자 아이의 영령이.
소년이 그렸던 집사의 자화상.
그 눈에 칠해진 집사의 피.
쓰레기통 안에 버려진 해독제.
죽음의 길로 유혹하는 TV 속의 포켓몬.


포켓몬 기술 중 "대타출동"에 대한 나쁜 소문이 있습니다.

* 옛날, 어떤 여자아이가 살해 당했습니다.
여자아이에게 있어 자신을 죽인사람은 정말 의외의 사람으로, 그에게 죽임을 당한것이 분했습니다.

"어째서?"
"죽이고 싶다.... 죽이고 싶다.... 죽이고 싶다... 죽이고 싶다.."
"그러니까, 나의 분신이 되어줘"
"내가 죽어버리면 의미가 없잖아"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직 살아있는걸?"




포켓몬 저택 뒤에 있는 자랑의 뒷뜰에 출현하는 포켓몬은 우라야마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브이, 마네네(흉네네), 우소하치(꼬지지), 폴리곤, 포와룬(캐스퐁)
→ 둔갑한다. 다방면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 위장, 거짓 = 범인은 지금도 어딘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

삐, 삐삐 / 루리리, 마릴 / 푸푸린, 푸린 / 핀푸쿠(핑복), 럭키
→ 3진화형태인데도 2진화까지만 나온다 = 성장이 그 시점에서 멈추었다 = 아이가 살해당했다

프라스루(플러시), 마이난(마이너)
→ 도움을 주는 포켓몬 = 협력자의 존재 = 우라야마의 "도와달라는" 소원 or 공범이 있다

냐스(나옹)
→ 고양이돈받기 = 돈과 관계 = 범죄의 뒤에 숨어 있는 돈의 그림자

종합 - 아이가 살해당했다.범인은 공범과 함께 아직 어딘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도와달라.






윗 글은 펌 입니다. (괄호안의 해석은 제가 따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시
휴지통 안에는 해독제가 들어있으며
건물 2층의 화분에는 포켓몬스터 어느 지방에도 존재하지않는 생김새의 화분이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포켓몬 동상들이 놓여있는데 1층 입구에 보면 다들 좌우 대칭형으로 놓여있으나
딱 한가지의 동상만 홀로 서 있습니다.
그 동상은 우라야마(한자랑)의 저택에 가보면 있고 경찰이 그 동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자랑의 저택과 숲의양옥집은 거의 일치하다시피 내부구조가 같고
외관상의 구조도 같습니다.
그리고 펌글에 있듯이 양옥집에는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흔적들이 남겨져 있고요.
그리고 자랑의 뒷마당 이라는곳은 매일 한자랑에게 말을걸면

한자랑 : "내 자랑의 뒷마당에는 xxxx 라는 포켓몬이 있지. 오늘도 뒷마당에 나갔더니 xxxx 가 다가와 나에게 쪽..."
저택의 집사 : '주..주인님! 그런포켓몬은 저희 뒷마당에 없...'
한자랑 : "뭐라고? 아냐 그럴리가 없어!! 잘들어! ......"
저택의 집사 : '예!! 알겠습니다. 지금바로!!'
한자랑 : "에헴! 내 뒷마당에는 xxxx 가 있다고! 정말이야. 지금가서 봐바"
라고 하며 특정포켓몬이 출현합니다.
그 특정포켓몬은 위에 한자랑의 메세지를 담고있다는 포켓몬들 입니다.

실제로 숲의양옥집엔 밤늦게 진입하면 할아버지와 어린아이 유령이 떠돌아다니고
분명 폐가라서 전력공급이 끊겼을텐데 TV의 전원은 항상 켜져있습니다.
그리고 2층의방엔 초상화가 있는데 그 초상화의 눈부분이 빨갛게 빛나고있으며
주인공이 이동할떄마다 그 빨간점이 움직입니다.
초상화에 가까이 가면 빨간점이 사라져버립니다.
(포켓몬 어드밴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버전 팩을 닌텐도에 꼽고 그 초상화에게 말걸면 레벨 70짜리 팬텀이 나옵니다.)

한자랑의 저택에 가면 숲의양옥집에서 본 동상이 위치하고있는데
경찰이 지키고 있으며 동상에 말을 걸려하면 경찰이 저지합니다.
그리고 오전3시(새벽3시)에 그 동상에 다가가면 경찰이 없어서 말걸 수 있습니다.
말을 걸어보면 단순히 더러워졌다고만 뜹니다.
하지만 그 후 숲의양옥집의 동상에 말을걸면 이러한 내용으로 바뀌죠
"왠지 동상이 무섭게 노려보는듯 하다."
그리고 자랑의 저택 오른쪽방엔 메이드가 지키고 있으며 방에 들어가려하면
이곳은 못들어간다며 주인님께 혼난다고 메이드가 저지합니다.
여러가지 들리는 말로는 저방안에 시체가 존재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치트를 써서 저방에 들어가서 봤다는 사람이 여럿 있으나 확인된 바 없음)




결론만 말하자면
단순히 게임에 미스테리한 단서만 남겨져 있으며
별다른사항은 없는곳입니다.

단순히 할아버지와 여자아이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점과
수상한 흔적들만 널려있고.
로토무 라는 포켓몬을 잡기위한 곳인 거죠.

공식적으로도 아무런 연관은 없다고 밝혔으나
아무래도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네요.

마냥 애들게임이라고만 생각한 포켓몬스터.
이러한 미스테리한 스토리도 있습죠.
물론 루머이고 추측일 뿐이지만.
어딘가 오싹한 내용의 스토리이긴 합니다.

게임진행 스토리와는 별도의 얘기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또다른 이야깃거리라 흥미롭습니다.




* 영원시티 어느 건물엔 이런말을 하는 여자아이가 있죠.
"영원시티의 짐 리더 유채씨는 매일같이 영원숲의 양옥집앞에있던데 도대체 무얼 조사하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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