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쯤? 전에 한남자를 소개받았는데요 너무 괜찮은거예요 그쪽도 절 맘에든다하고 그래서 그날부터 거의매일 만나서 밥먹고, 통화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제가 이제 곧 개학이라 학교로 돌아가야하거든요 (참고로 여긴 미국임) 그래서 어제 마지막으로 만나서 칵테일두잔정도 마시고 딱 기분좋게 가는데 모텔들? (그냥 싼호텔인가..여긴 모텔이란개념이뭔지 모르겠어요) 있는데를 지나가는데 저기서 잠깐 쉬다가자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싫다고, 저기 이상한데라고 가본적도없고 가기도싫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사람이 아무말도 없어지면서 집까지 데려다주더니 야 잘가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어이가없어서 계속 왜그러냐고 뭐냐고 물어보니까 진짜 한 1시간 실갱이했나... 이유라고 말하는게 넌 날 그런놈으로밖에 안봐. 이러는거예요 자기도 나랑 잘해보고싶어서 마음의문을 연건데 제가 그렇게반응해서 상처받았대요 그러고서 둘다 서로한테 실망했으니까 이제 끝이고 뭐 어쩌고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대체 이남자 무슨 생각인건지 답변좀해주세요 우울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