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현재 군대까지 다녀온 한 청년입니다 지금은 내년에 들어갈 대학 등록금 모을려고 대구에 내려와서 자취겸 생산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에 대해 지금 혐오하는 감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부터 술만드시면 행패부리고 밥상 뒤집고 엄마 때리고 저번에는 등산용 지팡이로 머리를 강타해서 대량 출혈까지 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는 집안도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당시 충격이 너무나도 컷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정말 말도 섞기가 싫습니다 꼴에 아버지라고 지금 군대갔다왔다고 남자 대우해주는것조차 싫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수십년 후까지도 생각해봤고 어떻게 마주쳐야 좋을까 또 집에 다시들어간다면? 생각도 해봤지만 혼란스럽습니다 또 제가 이렇게 잠수타면(현재 전화 한통도 안함) 엄마한테 또 얼마나 짜증을 낼지 생각하면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말도 통하지도않고 서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방식이 틀린거 같아요 요즘 정말로 친한척 많이하는데 그것조차 혐오스럽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