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탓도 어느 정도 있지 않냐고 했더니
"니가 생각이 삐뚤어져서 그래. 어떻게 대통령이 그걸 다 해결하느냐 그게 대통령 잘못이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나도 잘은 모르지만 제가 대통령이 좀 더 강력하게 나와서 (미국에서 오바마가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일을 더 빨리 진행시키고 한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었지 않았겠느냐고 최대한 나긋하게 말을 했죠.
그래도 아니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더 이어가질 못했습니다.
조금 충격 받은 건 제가 생각 자체가 삐뚜니 세월호 사건도 그렇게 생각 하는 거랍니다...굉장히 엄마한테 실망했어요.
청와대에 가시는 부모님들도 부모님 아닌 분들이 다 선동해서 가는 거라고 다 밝혀졌다고
정부와 대통령은 아무 잘못없다라는 투로 굉장히 강력하게 말하셔서
저 많이 놀랬네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