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으로 산 FF바디인데 내일 다른 분께 넘겨드리러 갑니다
원래 사물에 그닥 애착을 갖는편이 아닌데 신혼초부터 출산 모습 그리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찍던 카메라라 정말 추억이 많이 서려서 그런지 넘기기가 힘드네요^^;
집을 이사하느라 모아놓은 돈을 다 썼는데 장인어른이 쓰러지셔서 병원비라도 보태려고 이렇게 팔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나중에 복직하면 더 좋은거 사주겠다고 하면서 눈물 흘리는데 흔쾌히 알았다고 했는데 팔려고 포장하다보니 조금 마음이 아리네요
보내기 전에 오두막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리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