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10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섹시큐티보이★
추천 : 3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1 15:14:49
내 발등이 신발을 들고만다.
신발은 이내 공중으로 붕 떠 떨어지고 만다.
모래는 바스라져 이내 먼지가 된다.
발바닥이 신발을 딛는다.
밑창은 신음하며 땅을 밀어냈다.
다 닳아버려, 더 이상 닳을 것도 없는
내 가난한 신발
가난이 가난을 싣고 가는
내 발걸음
나의 가난은 언제쯤 다 닳아빠져
먼지가 될런지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