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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험한 상황..
게시물ID : sisa_1087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7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7/26 17:20:34
이번정부는 다음총선 승리까지 항상 살얼음판을 걷겠지만..
겨우 지방선거에서 큰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현재 집권 1년하고 2개월차 즉 집권2년차이다.
 
사실 알고보면
1년차에는 박근혜때 편성된 예산으로 끌고왔기때문에
사실상 집권 1년차나 다름이 없겠으나.. 이걸 이해해 주는 국민은 거의 없다.
 
남북관계는 역대 정권중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최대의 업적은 맞지만..
경제관련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박근혜와 이명박이 싼 똥이 워낙 거대하다는건 알고 있으나..
그걸 이해하는 국민은 적다.
 
국회의 발목잡기는 해소되려면 여전히 2년이 남았고
천만다행으로 지방선거에서 자유당에 빅엿을 먹였기때문에 자유당은 겉으로는 조용한 상황이다.
 
이 모든 불리함에도 국민 대다수의 지지로 여기까지 온것도 기적과 같은 상황이고..
지금.. 바로 이순간이 가장 큰 정책동력을 가지는 시기이다.
 
현 대통령제에서 3년차에 집권동력이 꾸준히 유지되는경우가 드물고
4년차부터는 힘이 굉장히 빠지게 된다.
DJ도 3년차부터 힘이 굉장히 빠지고 4년차에는 거의 이회창에게 정권이 넘어갈뻔 한 위기였고..
노통때는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이다.
 
위험하다는건 바로 이것이다..
총선은 저멀리 있고..
올해가 가장 정부가 정책을 밀어붙일수 있는 시기이며..
국민은 이미 지방선거에서 그걸 확인시켜주었다.
 
내가 자유당이라면 어떻게 할까..
욕을 쳐먹어도.. 개혁법안을 뒤엎어버리면 된다.
모든 정책의 발목잡기..
자유당때매 안된다.. 라는 말이 아무리 떠돌아도... 결과는 정부와 민주당이 다 떠안게 되며
민심의 이반도 나타날수 있다.
아무리 친여권에서 자유당 때문이라고 외쳐봤자.. 친자유당 지지자들은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자유당이 믿는 구석은 딱 저거다..
욕을 먹던 민심이 떠나든.. 무조건 발목잡기.. 
자유당입장에서 협치해서 이번 정부가 성공하면 다음 집권은 없는것이고..
발목잡고 욕을 쳐먹는다 해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것보다는 총선에 확률이 높다.
 
 
집권1년차에 살얼음판 밟듯 조심스레 걸었다면
2년차에는 이제 한쪽 발이 빠지더라도 큰 걸음을 떼는것도 나쁘지않다..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하는 정책은 없고..
야당과 대척점에 서더라도 여당이 몸빵해주면서 욕먹으면서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경우도 있다..
총선 전까지는 지금 바로 이순간이 가장 정부와 여당에 힘이 있는 시기라는거다.
혹여 거센 저항을 받고.. 야당의 발목잡기에 발이 빠지더라도 지금 지지를 딛고 나갈수 있는 시기가
바로 2년차이다. 앞으로 나가가야 3년차도 힘이 붙고, 총선도 힘을 얻지 않겠나..
 
 
집권 2년차부터는 큰걸음을 떼었으면한다..
지지율이 60%라고는 하지만..
불과 2년전까지도 국민의 60%는 자유당 지지자였다는걸 잊지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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