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후... 여자친구한테 정말 많이 미안하네요..



한순간의 실수로 이렇게 될줄이야..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당연히 욕먹을 짓을했으니까요..



책임질 형편도 아닌데 왜 그랬는지..



오유에서 5년 넘게 눈팅만 하다가 처음올리는 글이 이런글이네요..



지금까지 오유를 보면서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는걸 보았기에..



이렇게 나쁜 놈이지만 부탁드립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대학교 2학년 여자친구는 1학년 생이라 애를 나을 형편이 안됩니다..



여자친구도 상황을 봤을때 아이를 나을 수 없다는걸 알지만..




만약 낙태를 하게되면 아이를 죽였다는 죄의식에 평생 사로 잡혀 살것 같아 두렵다고하네요..



제가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요?



혹시라도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욕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아무죄없는 제 여자친구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조언좀 해주세요..



지금 임신한지 1~2주 정도 된것 같은데.. 제가 여자친구를 어떻게 대해줘야하는지..



또 낙태과정이나 낙태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말 하는게 역설적일진 몰라도



정말 여자친구 많이 사랑합니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