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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들 관광할려했었네요.
게시물ID : soccer_108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기면그만
추천 : 7/5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5 10:53:43
조이뉴스24

홍명보호, 이구아수 폭포 氣받기 미룬 까닭

기사입력 2014-06-15 08:36 |최종수정 2014-06-15 10:48 기사원문보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로 삼고 있는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명물은 역시 이구아수 폭포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이구아수에는 하루에도 수십편의 항공기가 오가며 관광객을 나르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면서 관광객의 숫자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홍명보호는 이구아수 폭포 구경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브라질 전지훈련 당시에는 23명의 선수가 정기를 받는 차원에서 이구아수 폭포 구경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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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도 이구아수 폭포의 규모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였다. 당시 홍 감독은 "이런 장관을 구경하는 것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다. 선수들 스스로 무엇인가 느꼈을 것이다.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남겨주고 싶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구아수 폭포 구경을 했던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름다운 절경을 사진에 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했다. 대다수는 "6월에 다시 오고 싶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다시 오고 싶다는 의지는 곧 최종엔트리 승선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1월 전훈 멤버로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다시 이구아수를 방문하게 된 이들은 8명이었다. 골키퍼 3인방과 이용, 김신욱(이상 울산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박종우(광저우 부리), 하대성(베이징 궈안) 등이 행운을 얻었다.

이들은 아직까지 이구아수를 보지 못했다. 비단 이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표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구아수 입성 후 훈련에 집중하느라 갈 겨를이 없다.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이구아수 적응과 신체 능력 끌어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게다가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 2연전 패배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구아수가 관광의 도시라는 점에서 일부 인터넷 댓글에는 "관광이나 하고 돌아오라"는 비난의 글까지 올라 올 정도였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기에 이구아수 폭포만큼 좋은 곳도 없다.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면서 새롭게 마음 가짐을 다지기에 좋은 곳이었다. 때문에 대표팀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이구아수 폭포를 찾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날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했고 고심끝에 포기했다. 비를 맞고 훈련을 했던 터라 괜히 무리를 했다가는 컨디션 조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날 이구아수 폭포의 물이 크게 불어나 선수들의 안전에도 우려가 있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구아수 폭포 관람 계획이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이 이구아수 폭포와 마주할 기회를 얻고 싶다면 러시아와의 1차전이 중요하다. 승리하면 좋은 분위기에서 폭포의 정기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선수들은 평생의 기회를 눈 앞에서 놓칠 수도 있다. 1차전이 끝나고 이구아수 베이스캠프로 복귀할 때 선수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을까.
 
/포스 두 이구아수(브라질)=이성필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기자 [email protected]
 
 
 
이런 미친 또라이들이 진짜 친목질하려갔나......
괜시리 욕처먹을까봐 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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