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 이 드라마의 주인공, 친절하고, 마음씨 곱고, 순하고, 일 잘하고, 인내심 많으며 약간 로맨틱한 망상끼가 있는 남자.

오드리 : 케빈의 직장동료이자 짝사랑 상대. 조금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자신이 좋은 사람이기를 바람. 그리고 약간 장난기가 있음. 아참, 예쁨.

록시 : 케빈의 여동생, 길가는 유부남이 귀여워 보인다는 이유로 가슴을 보여준다거나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냥 정통파 bitch. 약간 dominatrix끼가 있음. LA로 오자마자 그냥 배우해야지 하고는 좀 제목이 수상스러운 드라마의 12 시즌에 합류.

브락 : 오드리의 약혼남. 즉, 이론상 케빈의 연적. 좀 머리에서 깡통소리가 날 듯 하지만 명백히 밝혀진 바는 아직 없음. 전미 공수 챔피언. 언제나 넘쳐나는 테스토스테론과 아드레날린을 주체를 못함.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브라이언 : 절친인 케빈에 대한 집착을 보면 게이일 것 같지만 의외로 스트레이트인 헬스트레이너. 약간 M 성향이 있어서 록시랑 붙여놓으면 여왕님과 노예로 귀결...

패티 : 오드리의 룸메이트이자 록시의 새로운 BFF. 처음 만난 케빈을 섹슈얼 프레데터로 오인해서 역잡하는 위엄을 보여줌. 유능한 변호사인 아빠가 있음. 의사이자 DJ이인 Dr. Dev에게 필이 꽃힌 듯.

줄리아 : 케빈, 오드리, 릭키의 직장 직속 상사. 하는 모든 행동이 그냥 직장내 성희롱인 여성. 자신을 변호해주러 온 패티의 아빠도 당장 현장에서 get!하는 걸로 봐서는 페로몬이 혈액급으로 펌핑되는 듯. 딱히 악의를 가진 인물은 아님. 그냥 성향이 섹스 편향적일 뿐임. 최애캐는 아마도 케빈?

릭키 : 겨땀맨이고 케빈이 오기 전에는 나름 능력자였던 듯 한 비능력남. 하는 행동은 지저분한 게이틱하지만 줄리아랑 사무실에서 바로 하는 걸보면 그냥 스트레이트. 오피스 가십맨.

드라마 자체는 재밌습니다. 다만 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모아놓기만 한다는 게 아쉬울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