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블랙하우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정청래, 정두언, 이용주가 나왔던 "국회 매뉴얼."
그 중 당대표의 공천권에 대한 토론 중
민평당 이용주가 모처럼 예리한 지적을 했음.
이용주 왈,
아무리 공천룰을 잘 만들어 놔도
당대표가 공천심사위원회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공천 여부가 갈라진다고 함.
공천심사위원회 내에서 룰을 따른다 하면서 떨어뜨릴 사람 떨어뜨리고
붙일 사람 붙인다고 함.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의 결정적인 영향력에 관한 이용주의 썰을 들으면서
추미애가 지난 지선에서 공천심사위원장에 앉힌 "정성호"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음.
아시다시피 공천심사위원회는 낙지사에게 만점을 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