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몇달 전 길거리에서 괜찮은 남자분을 봤었습니다. 번호를 물어볼까 생각했지만 그런 일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용기도 없었기에 그냥 돌아왔죠. 근데 우연히 친구가 그 분과 아는 사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도 그 분과 많이 친하진 않고 인사 하는정도? 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소개를 시켜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났는데 친구가 쑥쓰러움을 많이 타서인지 말을 못꺼내겠다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친구에게 부담을 줄 수 없어서 그냥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분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아니면 가지지 못한 자의 미련때문인지 자꾸만 그 분이 생각납니다. 제 친구와 페이스북 친구이긴 한데... 혹시 제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친해지고 싶다고 보내면 그분과 친구에게 많이 실례될까요?? 역으로 저한테 그렇게 연락이 온다면 그닥 좋은 인상은 아닐거 같아서요... 그치만 제게 기회가 이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접어야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