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항상 누군가의 관심과 인기에 목말라서 혼자라는게 너무 외로웠는데

나같았어도 인간이 아니라 이기심으로 접근해온 사람은 싫겠다고 깨닿고나서는 참 마음이 편해졌어요 

뭐 애기때부터 뭐든 혼자서 해왔으니까
혼자 밥먹는거나 놀러다니는건 당연한거고
영화는 일부러 혼자 보러 다녔어요ㅋㅋ
그게 남들눈에는 이상하다는걸 깨달은건 얼마 안됐네요

그래서 뭐 이젠 딱히 인간관계로 고민 안합니다
오히려 욕심을 다 떨쳐내고 나니까 편하다고 해야하나
혼자여도 외롭지 않단게 그저 행복합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시끌벅적한 술집에 들어가서 누구랑 수다떨며
안주랑 맥주 통으로 들이키고 싶은 날에는

쪼끔 쓸쓸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