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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88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VpZ
추천 : 0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4 05:30:22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생긴 건망증이 21살인 지금까지도 저를 괴롭히네요..후
사람말을 듣고도 무슨말이었는지 기억못하고.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기억안나서 말도 잘 못하고.
방금 만진 폰 어디갔는지 찾고있는게 일상이고..
수십번 듣고도 매번 실수해서 알바 짤리고..
무언가를 외우려면 남들의 수십배는 노력해야하고.. 이런탓에 공부도 너무 힘듭니다.
집중도 잘 안되고, 언젠가부터인지 글을 씀에도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고, 말의 앞뒤가 안맞네요..
듣는데도 몇번이나 물어야되고..
건망증이 우울증에 의해서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삶이힘듭니다.ㅠㅠ
친구들이 제게 사회에 적응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힘들구요.
알바하는곳에서도, 친구들의 조언도 그 당시 듣고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탓에 아는 건 늘지 않고 나이만 먹는 것 같고.. 친구들과도 괴리감이느껴져요. 다들 변해가는데, 커가는데 나만 제자리라..
이렇게쓰고보니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네요..
우울증은 나름대로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건망증은 제 의지로 해결이 안 되네요.
어떻게 해야 건망증이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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