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게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얼마전에 집 앞에 찾아오는 길냥이가 생겨 매일 퇴근길이 즐거운 여징어입니다♥.♥
그러나 얼마전 밥주다가 이 냥이가 밥 먹다말고 저희집 건물 바로 뒤로 걸어들어가는걸 보고
어디가~ 어디가 하다가 잠시 뒤에 따라 들어가봤더니 세상에.. 아기냥(완전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두 마리가 후다다다닥 도망가더라구요
그러니까 집 건물벽 바로 뒤에(주로 이웃들과 같이 야외창고개념으로 사용하는 공간) 작은 숨을 곳이 있는데 그곳이 거처 인듯했어요
그러자 어미냥이가 야옹야옹 소리를 냈고 그 소리를 듣더니 아기냥 둘이서 고개를 빼꼼!!!!ㅜㅠㅜㅠㅜㅠ 이때 심장 어택당해서 죽을뻔...
어미냥이 제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 부비적거리는걸 보더니 제 가까이까지 아기냥들이 오더라구요..ㅜㅠㅜ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르다가 먹던 밥 마저 가져다가 옮겨다주고 왔는데
그러고 돌아와보니 그 아가들이 너무 걱정 되는거에요.
이제 곧 겨울도 오고 비라도 오면 어쩌나..
물론 너무 예쁘고 안쓰러운 아이들이라
제가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집에 할무니 할아부지 두분 다 모시고 살고있어서
(두분 다 많~이 아프셔요ㅜㅠ)
집으로 데리고 오기에는 절대절대 힘들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이 가족냥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믿을만한 보호센터라든가 아니면
제가 곁에서 지켜보면서
아이들한테 해줄 수 있는 것들 어느것이든 좋습니다.
도움 요청할게요!ㅜㅠ
(지역은 인천 부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