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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게시물ID : gomin_1516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1시
추천 : 0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1 22:59:18
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되지
 학생이 이런얘기 하는거 좀 웃길것같긴 한데 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써봐요 

저희학교가 남녀공학인데 분반이에요
그래서 방과후 논술수업때밖에 남자애들 볼일이 없는데 거기에서 알게된 애가 한명 있었어요.
친하지도 않고 얘기도 안해봤지만 수업하면서 얼굴이랑 이름은 알고있었던 애.

 걔랑 지금 정독실을 같이 쓰는데 
한번은 정독실에 들어가고있는데 걔가 저보다 먼저 들어가서 문을 닫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문 다시 열려는데  
안에서 걔가 열어주더라구요ㅋㅋㅋㅋ 

지금 글로 쓰니까 되게 사소해보이네. 
근데 저기에 심쿵함.ㅋㅋㅋㅋ 

근데 그때 이후로 막 관심 가졌던것도 아니고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냈는데 
오늘 갑자기..ㅋㅋㅋ 복도에서 공부하다가 정독실 들어갔는데 진짜 화보 모델포즈로 와이셔츠 입고있는 걔랑 눈이 마주쳤어요 
물론 키와 몸과 얼굴은 모델이 아니었지만 거기에 또 심쿵함..
공부하다가 일어난건지 안경도 쓰고있는데 와 진짜 ㄹㅇ 겁나 설레 ... 

그래서 오늘 진짜로 좋아하게 된것같은데..  
아니 여기까지는 전혀 고민게에 올 사안이 아닌데 

걔에 대해 아는게 이름이랑 얼굴밖에 없어서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표정 좀 이상해지면서 "아.. 걔..? 걔? 너 진짜 취향 특이하다..." 이러더라구요 
오며가며 보니까 좀 똘끼있는애인것 같아서 "어 좀 또라이지? 나 또라이 좋아해" 이러니까 "아니 또라이도 또라인데... 쟤 패드립 겁나 잘침" 이러네요 
멘붕ㅋ 

좀 진작에 물어보고 진작에 관심끊을걸. 
아 미친 진짜 복잡해요 착한앤줄 알았는데. 
실제로 본거면 정 떨어졌겠는데 그냥 들은거라 믿기지도 않고. 

어떡하졐ㅋㅋㅋㅋㅋ 벌써 좋아졌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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