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본문에 닉네임을 언급할 것에 대해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알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해당게시글입니다.
본문 글 자체는..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최근 대세인 오유식 유머입니다.
그치만, 그 중에 마음에 안드는 댓글이 있네요.
동야100G님이 올리신 낚시성 댓글입니다.
다들 TOKYO HOT을 보고 있을 때,
남몰래 Japan Pictures나 Beast같은 것을 소장하는 저로서는
매우 불쾌한 댓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당 글은 흔히 말하는 "낚시성 댓글"이기 때문이죠.
물론, 짓궂은 오유인들의 특성상
이런 식으로 낚시를 즐기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예로,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청춘로맨스물로 스쿨데이즈를 추천해주는 격..)
그러나,
본문의 동야100G님의 글은 지나칩니다.
소년만화로 가장하고선 게이망가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죠.
내. 본문의 만화는 일본 BL 컨탠츠 작가이신 めんたいこ님의 작품..
CreamPie입니다.
꽤나 패티시적이고, 하드한걸 즐겨보는 저로서도
꽤나 충격적인 작품입니다.
(증거자료입니다. 표지부터 19금이라서, 어쩔 수 없이 위쪽만 잘랐습니다. 제목 뒤에 선명히 보이는 R-18..)
안그래도 게이의 입지가 여전히 작고 약하며
쉽게 상처받기 쉬운 와중인데..
이런식의 낚시는 오히려
대중들로 하여금 게이의 혐오감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더군다나 오늘날처럼 구글링이 매우 쉬운 상황에서는
멋모르는 네티즌이 검색하고 쉽게 충격받기 십상이죠.
애초에 본 내용의 컨샙 자체가 "남성을 피해자로 한 성적 학대"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고 설명하고 설명해도,
여전히 대중들에게 게이의 인식은
그저 항문성교로만 인식받고, 일반인에게 성폭력으로 다가오는
그런 것일 뿐입니다.
동야100G님의 위와 같은 행태는
정말인지, 분노 밖에는 표현이 안됩니다.
제발.
다음에는 장난으로라도 그러지 마세요.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