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될 지는 모르겠고 그냥 얘기 할테니 필요한 부분만 챙기셔요 ㅋㅋ
공연도 많이 다닌다고 하니 뭐 10명정도 (알바포함)되는 팀이라고 생각할게요
보통 연습실에서 지내고 곡 따고 커버댄스나 창작댄스 연습이 주를 이루며 이런거는 회사(팀)에서 알아서 하니 신경 쓰실 필요 없고,
이동수단은 벤이 편하긴 한데 그정도인지는 모르겠고, 각자 공구함 같은 메이크업 박스 들고 다니며 분장 하고 다녀요. (케바케)
공연의상은 대부분 유니폼이지만 단체복 맞추는 경우도 있구여, 자! 우리가 볼 건 여기서 부터
공연 전 - 회사로 출근 - 차량이동 - 환복 - 변신 (순서는 바뀔 수도) - 차량대기 - 혹은 거기서 식사 - 대기실 대기
- 것도 없는 곳이면 걍 서 있기 - 공연 - 퇴장 - 환복 - 귀찮으면 걍 차럅탑승
근데 보통 공연 뒤에 밥 먹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회사로 가는 경우가 밤 타임 말고는 드물어서) 환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아직 분장은 그대로)
차량에서 힘드니까 기절, 어디든 도착하면 소처럼 잘 먹음 (이때만 이쁨) 다시 연습실 오면 오늘 정리하거나 다음 일정 짧게 회의하고 것두 피곤하면 걍 ㅃ
대충 이정도 선에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요. 그럼 날이 추워지는데 님이 줄 선물은 어떤게 있느냐.
1. 담요
무릎도 좋고, 큰거도 좋고(접으면 되니까! 진짜 추우면 큰게 더 좋음 둘둘)
젤 무난하니까 추천하는거, 보통 들고 다니면서 둘둘 말고 공연하고 내려와서 둘둘 말고
한개 펼쳐서 둘.(나도..)셋 낑겨서 말고... 근데 중요한건 잘 안 챙김. 그냥 보통 애들이 잘 잃어버림 ㅋ
2. 혹한기 친구 핫팩
한팩 몇박스 사무실에 넣어두면? 첨에 군인이냐고 ㅈㄴ 놀림. 이런거 쓰겠냐며 무쓸모를 위로함.
... 주머니며 의자며 심지어 후드 모자에서도 굳어버린 핫팩들을 발견. 얼마 안 남으면 불안해 함.
*근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핫팩 손에 꼭 쥐고 있어서 별로 안 따듯한 줄 알고 버림. 어디든 넣어 두라고 해도 절대 말 안듣고 효과 없는 줄 암.
님이 알려준다고 해도 선물하는 입장이면 해당 동생 말고는 필요 없는 선물이 될 가능성 높음
3. 수면베게
대기하면서 뭐 함? 차량이동하면서 뭐함? 그냥 잠만 잠.
얘네는 아마 잠만보일꺼임. 그냥 잠. 피곤하다고 자고, 배고프다고 자고, 배부르다고 자고, 화장 잘 먹었다고 자고, 날씨 흐리다고 잠.
그래서 좋은 수면베게는 좋은 수면 유도장치로써 수면자의 알파파는 근육과 관절에..는 개소리고 그냥 잘잠
4. 수면안대
Q : 베게 배고 잘려고 하는데 밝아. 잠이 와?
A : 응.
Q : 정답
5. 보조 베터리
대기 하면서 뭐 함? 차량 이동하면서 뭐함? 그냥 폰질만 함.
그래서 얘들 겜 순위 어마어마 함. 요즘은 맛폰이니까 할거 무긍무진 함.
항상 보조 베터리는 옳음.
6. 펫다운
어차피 움직이는거 무대 오르기 전에 청심환인 양 한병 딱 하고 살 잘 빠지라고 주면 잘 먹음.
주의 : 이거 주다가 님 얻어 맞을 수 있음. 꼭 "너가 너무 마르긴 했지만 11자 복근 생기라고 주는거야 이 돼ㅈ..아니....(퍽!) "
7. 화장품
젤 많이 쓰는거?
속눈썹이랑 눈썹 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봉이랑 스프레이. 진짜 많이 씀. 근데 각자 쓰는게 달라서 뭐를 추천해야 할지;; (색조는 진짜 여자가 사야 함)
아. 뷰러랑 마스카라도 본인 취저 써야 함. 그니까 님은 고백할꺼 아니면 걍 내비두셈
8. 메이크업 박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그냥 파우치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메이크업 박스에 기본템 넣는것도 추천
기본템 - 왕짜거울(지저분한거 말고 그냥 사각. 접을수도 있고 스탠드 되는거), 면봉 많이랑 속눈썹(근데 뭐 쓸지는;;)이랑 풀 ㅋㅋㅋ
* 미용학원용 사지 마세요. 걍 공구박스 그튼거 짱짱맨
9. 담배 & 라이터
.....환상은 버리세요. 보통 한 팀에 7~80% 흡연자라고 보시면 되요 ㅠㅠ
매도하는건 아닌데 저것도 적게 잡은거. 경험상은 90퍼;;ㅋ
뭐 이미 일하고 다니느데 필요한건 다 가지고 있을꺼임. 회사가 지원하는것도 있을 테고.... (ex. 행사티 - 연습용. 기타 행사용품. 소품)
그리고 어떤 텀을 가지고 일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군부대 공연이나 행사무대(축제, 체육대회 등) 위주면 땀 내고 잠깐 대기 혹은 텀 없이
연짱 뛰다가 들어 올 텐데, 이게 땀이 많이 나는 와꾸라면 앞에 분이 추천해 주신 롱코트(패딩코트)는 좀 힘들듯.
개인적인 생각은 저 패딩도 좋아요. 그런데 땀은 솔직히 변명이고 (솔까 추우면 지급해 주는 패딩이나 잠바 다 입어요 그냥 ㅋ)
너무 비싸서;;; 작성자가 어린 친구한테 마음은 있는데 그게 호감인지 의리인지 아직 몰겠음. 그런데 팀 전체에게 선물을 하겠다는데 저건 부담이 될 듯..
적어 드린것도 많이 쓰긴 하지만 되도록 저렴이 위주로 적어 드린게 그 이유입니다.
출근 할 때 본인 옷 입고 사무실로 출근해요. (동선에 포함 되면 가끔 집 근처 지나면서 태움)
저런것들? 그냥 사무실에서 행사장 까지 함께하는 친구들이에요. 사무실에 박아두고 행사 갈 때 쓰다가 사무실에 박아두고 퇴근하고...
참고해서 본인이 적절하다 싶은걸로 사주세요. 것두 아니면 그냥 이 글 그 동생에게 보여주고 고르라고 하세요.
(동생아 안녕? 난... 널.......+_+ )
도움이 되셨길...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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