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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신형 아반떼 신차발표회 in 현대차 남양연구소.
게시물ID : car_71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쌍
추천 : 0
조회수 : 18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12 10:45:00

2015.09.10 사건 일지 요약.



 

@ 때는 현대 신형 아반떼 신차 발표회 현장, 충돌 테스트 현장에서 참여자 중 1명에게 랜덤하게 전화를 걸어 실시간 상황임을 보여주는 상황, '이거 재밌는 이벤트군, 현대도 꽤 하는데?? 이 씬은 꼭 촬영 해야지~'라고 한창 휴대폰으로 영상 찍고 있는데 진동이 옴. 현장에 진행 MC분이 '저한테 특정 행동 요구하심 할께요, 왼쪽 손을 들어보기를 요구하시던지...' 순간 마케팅 관련학과 출신의 머리가 작동함. '애써 만든 이벤트인것 같은데, 그냥 평범하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입으로 나와버린 주서담지 못 할 한 마디... '저기 그럼 애교를 보여주세요. +_+a' 당황하는 MC분, 빵터진 사람들. 나름 평생 잊지 못 할 에피소드 한장을 가져서 기분 좋았던 시간, 때문에 평소 하지않던 같이 사진 촬영을 MC분에게 요청, 흔퀘히 수락해주심. 관련해서 선물도 받음, 뜯지는 않았음.ㅎㅎ(사이즈를 보니 신형아반떼 RC카 정도?? 그냥 소장할 생각)

a001.jpg

* 성격 좋으신 MC분은 이후 알고보니 연극인이셨음,
* 매스컴 링크(사진출처)

@ 아버지는 현대자동차 동력부(변전소)에 청춘을 받치셨다. 어릴적부터 자연스레 현대라는 브랜드는 내 아버지이기에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냥 현대가 좋았다. 사실 차에대해서 그리 관심도 높지 않고 지식도 많지 않다. 최근까지 현대차 관련 금형설계일을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문에 현대차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 혹은 노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혀 관심이 가질 않는다. 신차 발표회도 다른 목적이 있어서 참여를 한 것이었다.(울산시 익스트림파크 프로젝트와 관련 현대쪽 마케팅 분들과 컨텍이 될까해서, 반전은 위의 에피소드 덕분에 현대차 본사 마케팅 이사님과 짧았지만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참여조가 된 LG쪽 마케팅 분에게도 좋은 정보를 얻었다.) 각설하고, 차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신차 발표회 참가해서 드라이버와 차량 동승체험을 하고 실제로 느낀 점은 '어...?? 급 코너링에도 틀림이 확실히 좋아졌네??' 그리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좋았다.(울산 내려가면 이전 모델 소나타로 똑같이 해보고 어떤지 알고싶은 충동이... ㅎㅎ) 아, 같은 체험조분의 이야기로는 디젤치곤 실내의 방음이 괜찮았다고 한다.(이번에 관련 지식들을 많이 알게되었다.ㅎ) 대충 요정도??? 재밌는건 이번 발표회 참여자 대부분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그런류의 질문들이 주류였다. 잘모르는 입장이니 그런측의 설명글들을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현대차 에어백'문제같은 것에 부정적인 관념이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실시간 충돌테스트 후 해당 연구소 실험실에 도착 후 관련직원분의 의견을 들으니 그것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이래서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세삼스레 다시 얻었다. 이번에 제일 크게 본 것은 국내고객을 향한 현대측의 적극적인 태도변화 점이었다. 최근들어 휴머니즘 컨셉의 영상을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바꾼 것을 흥미롭게 생각했다.(관련학과 출신이자 영상촬영감독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꽤나 있었지만.ㅎ) 국내 부정적 여론이 현대측에서도 꽤나 골머리 아픈 일이었던 것 같다. 이왕 이쪽으로 칼을 뽑았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기승전 현대가족. :D) 그리고, 이런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차량 스펙쪽과 가격대 성능비를 더 좋게하는 방법을 끊이없이 노력해 주시기를... 이것들이 어느정도 이루워진다면 국내건 국외건 현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마음을 좋게 봐주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 쓰다보니 무슨 칼럼???

a002.jpg

@ 아버지 현대차 일하셨을때 에피소드 하나 : 내 아버지는 현대의 '피카츄'셨다.(최근 정년퇴임) 한 번은 노조파업으로 인해 그쪽분들이 울산공장 변전소(전기공급시설)로 난입, 전력 차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때 아버지가 한마디 하셨다고 한다. "늬들... 5만 볼트에 한 번 디져보고 싶나??" 납입했던 노조분들은 머릿속으로 빠른 계산을 하셨을게다. '110V 가정용 TV나 선풍기 꼽다 느껴본 그 짜릿한 맛 곱하기 수천배라....이거이거 검은재가 되겠는걸??' 아무말않고 뒷걸음질 치고 나가셨다고. 내 아버지는 그런 분이다. 본인의 맡은일을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 사람. 묵묵히 하는 일만 하는 사람. 내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 나이기에 실천하고있다. 그리고 나는 장생포 고래축제에서 '피카츄'가 되었다??!! * '피카츄'부자. :D

@ 이거 페이스북 타임라인으로 죽이긴 아까운데??
* 블로그...블로그로 데리고 간다!!!

출처 www.seoss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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