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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74) 한화 이글스 감독의 선수 욕심은 잘 알려져 있는 터.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가료중인 김 감독은 12일 두산 베어스가 노경은(32) 투수를 KBO에 임의탈퇴선수로 공시요청을 한 것과 관련, 입맛을 다셨다.
김 감독은 “(두산 구단이) 한화를 포함 여러 구단에 트레이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로선 필요한 선수이긴 한데 마땅한 카드가 없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명했다...(중략)
김 감독은 “투수 8명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시즌을 시작했다. (만약 노경은을 데려온다면) 우리 투수들이 쉴 틈을 가질 수 있다”며 “서동욱처럼 되면 좋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서동욱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사례를 두고 한 말이었다. 바꾸어 얘기하자면, 데려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선수 간 트레이드 조건을 달아서는 힘들다는 의사였다.
출처 |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317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