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받은, 받고 있는 사회적 불의를 귀찮아서, 나와 별 연관도 없는 일인 것 같아서, 내가 무슨 도움이 될까란 생각에, 알아서 잘 되겠지란 생각에, 나 아니라도 다른 많은 사람이 있단 생각에 외면하게 되면, 나중에 자신이 사회에 성토하게 될 일이 생겼을 땐 본인도 외면받게 됩니다.
유명한 내용입니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민주주의자를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체포했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갔을 때 나는 방관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갔을 때는 항의할 수 있는 그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들이 처음 왔을 때> - 마르틴 니묄러
보고 보고 몇 번을 봐도 와 닿는 내용입니다.
어떤 정당, 어떤 대통령, 어떤 부류든 상관없습니다. 당신의 양심이 가는 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 '사회적 불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모릅니다. 조금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봅시다.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