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측은 이 삽화를 이유로 '나체를 묘사한 광고는 성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유료 광고 승인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여성의 전화는 이에 성명을 내고 "여성들이 외모에 대한 억압으로부터 탈피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에 대한 맥락적 이해 없이 단순히 '나체' 표현이라고 해석하며 광고 승인을 거부한 결정은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여성 차별을 강화하는 코르셋을 벗자는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봐도 무방한지 궁금하다"며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노력의 하나로 다시 한 번 검토해주길 부탁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