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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예전 다이어트 경험입니다.
게시물ID : diet_79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ol
추천 : 2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2 16:59:57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허리가 32였습니다.
6학년 때도 32였고 고2때까지 증가해서 36도 입고 그랬죠.
보다 못한 어머니께서 물에 티먹는 식이 섬유를 사주셨는데 그갈 먹으면 배가 좀 더 불러서 그민큼 덜 먹게 되고 숙변도 제거 된디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향이 은은하고 맛도 담백해서(사실 거의  맛이란게 없습니다.) 꾸준히 먹고 있었는데, 식탐이라는게 배부르다고 줄어드는게 아니 더라고요.
그래서 한끼에  먹는 양은 언제나 같고 식이섬유에도 맛이 들려서 조금씩 먹는 양이 늘었죠.
어머니께서 사쥬신 식이섬유를 다 먹고 났는데도 살이 빠지질 않으니 재구매는 안하셨습니다.
그 날 이후로 식이 섬유를 먹지 않으니 위가 빈 만큼 식사량이 늘었고 허리둘레는 더더욱 늘더군요.
어머니께서는 이번에는 포도즙 다이어트를 저에게 시도하셨습니다.
방법은 식후에 포도즙 1팩을 식후에 먹는 것인데 (나중에 알아보니 식사대신 포도즙 1팩을 먹고 운덩을 하는 것이더군요. )포도즙이 맛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포도즙 더 먹어도 되냐고 여쭈어 보니 '몸은 좋은 것이니, 마음대로 먹고 모자르면 말해.'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마음대로  먹어서 1주일만에 1박스를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께서 계속 사다주셔서 2달동안 5박스 장도 먹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1박스에 30팩 정도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이후로 몸무게는 거의 10정도 늘었고 어머니께서는 체념한 듯이
'살은 때가 되면알아서 빠질테니, 그냥 맘편히 살아.'
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포도즙을 끊었고 맘편히 신경쓰지 않고 적당히 먹으며 두달 정도가 지나자 7킬로 정도가 빠졌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다이어트가 늦게 효과가 나왔다면서 그때 포도즙을 좀 더 먹었더라면 더 빠졌을 거라거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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