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잘있니
게시물ID : sewol_46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권의요정
추천 : 5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2 19:04:27
옵션
  • 창작글
난 몰랐어.
내 가족도 아니고 남인데 이 게시판만 들어오면 눈가가 촉촉해져.

지난해에 나는 일을 하고 있었지. 바빴지만..
일을하면서도 찜질방에가서도 세월호 뉴스를 보곤했지
일이 손에 안 잡혔어...

전원구조했다는 뉴스를 보고 안도를 했었는데....

나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었어.
부모님과 그때 최고 많이 연락을 했던 것 같아.

그냥 안타까워 아직도 안타깝고 슬퍼
난생처음 남을 위해서 기도했었던 것 같아 초를 켜놓고.


그때 시크릿이라는 책을 마침 읽고 있어서.
간절히 기도하면 마음에너지가 하늘에 닿아서 기적이 일어날수 있다고 믿으면서
온국민이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날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

오유에 고마운게 
잊지 않게 해준다는 거야.

사실 나 오늘 많이 힘들었어.
취업도 힘들고 세상살이가 너무 각박한것 같고... 

그래도 난 살아 있잖아.
이런생각을 한게 너희들한테 미안했어.
그래서 사실 여기 들어온거야.

사실 세월호 뉴스가 잘 안나오니까 한동안 잊은것도 사실이야.
미안해

더 힘내서 잘 살아볼게
고마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