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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소기업의 출산휴가
게시물ID : baby_10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꼬쟁이
추천 : 11
조회수 : 2350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11/09 00:59:13
제 와이프는 1월 중순쯤에 출산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번주에 회사측에 출산휴가를 신청하였더니

퇴근시간에 다시 이야기 하자면서 나가시더니

나중에 돌아와서 하는말이 

"내가 알아봤는데 대체근무자가 없으면 그거 안줘도 된다고하던데 그리고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그런거 잘안해"

라고 하더군요

아니 직원수가 10명이 넘고 회사앞에 (주)가 붙은 주식회사인데다가 임산한거 다 알고 후임으로 사람까지 뽑아두고 이게 뭔 개소리인지..

그러면서 

"애낳으면 일하기 힘들텐데 그냥 집에서 애보면서 지내"

라면서 자진퇴사를 권유하더랍니다..

와이프는 정신이 멍~해져서 집에서 신랑이랑 이야기 해보겠다고하고 그냥 나왔다고합니다..


그후 노동부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다각적으로 알아봤으나 역시나 처럼 당연하게 줘야 하는거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내일 다시말하러 갈텐데

앞으로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 순서일까요..

와이프가 평소에는 말을 잘하는데 흥분하면 말이 잘안나와서 준비해서 가고싶다고하는데


일단 회사측은

출산휴가 줄수 없다
실업급여 줄수 없다(자진퇴사해라)
퇴직급여 줄수 없다(이 회사는 퇴직금을 1년단위로 주는데 12월전에 즉 1년은 안체우면 안준다는군요)

이고

와이프는

출산휴가를 달라
줄수없다면 3개월치 월급과 실업급여&퇴직금을 달라

입니다.....

아니 1~2년도 아니고 7년을 같이 일하고 어떻게 저럴수가있는지 상식선으로는 알수가 없내요..


저도 그회사에서 와이프랑 같이 다니다 지금은 더 좋은 회사에서 다니는중인데

거기월급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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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월급입니다

주간 10시간 야간 14시간 2교대 근무이며

근무자가 2명뿐이라 성수기에는 6개월 연속 야간근무만 한적도있습니다

물론 야간수당 연장수당 같은건 없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아주 치가 떨리내요..


위표는 2011년6월부터 2012년5월분이내요



일단 출산휴가는 내일 이야기가 안될경우 노동부를 찾아가면 100% 해결이 가능할꺼 같은데

앞으로가 문제내요..

아..회사측에서는 만약 출산후 다시 다닐꺼면 총무(박스 나르고 청소하고 물건 분류하는일)시켜줄테니 할려면 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진행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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