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읽다가 '양자떨림'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양자역학을 배운적은 없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책에는 크기가 1센티미터 정도인 작은 그릇에 원자들을 넣고 냉각하여 절대영도에 도달하면 원자가 에너지를 모두 잃어버려 운동을 멈춘다. 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mΔvΔx>h 인데 v=0인걸 알면 Δv=0이 되고 mΔvΔx도 0이 되어 이는 h보다 분명히 작고, 따라서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Δx가 무한정 커야하지만 우리는 원자가 1센티미터 정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절대영도, 즉 '바닥 상태'에서도 원자들은 멈출 수 없고 미세한 떨림, 즉 '양자 떨림'을 한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양자역학을 생각하지 않으면 원자가 절대영도에서 완전히 멈춰야 하지만 '불확정성의 원리를 만족하기 위해서' 양자떨림을 하는 것이 사실인가요? 다시말해서 인과관계가 '불확정성의 원리를 만족해야 함'->'양자떨림을 함'이 되는건가요?
그렇다면 그부분을 납득할 수가 없어요. 불확정성의 원리는 양자떨림 등의 현상에서 나온 법칙이 아닌가요? 한마디로 인과관계가 '현상'->'법칙'이 되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