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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베스트글 추천- 왜 진표살은 변명하지 않았을까?
게시물ID : sisa_1088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
추천 : 45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01 06:35:43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088639&page=2

요즘 새벽마다 더워서 자다깨다하는데 오늘은 도통 다시 잠 못 들고 게시판글 쭉보다 조회수 1637회로 끝나기엔 아까운 글이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제가 그동안 김진표의원을 보수적이고 민주당의 젤 오른쪽에 있다 생각하고 자한당으로 가도 어색하지 않을 인물이라 욕해 왔기 때문에 사실 이 시각에 전부 동의한다고 하기엔 제가 정보도 부족하고 공부도 안돼 있지만 제 시각을 넓혀주긴 했어요.

시각을 좀만 다르게 비틀어보면 전혀 다른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김의원이 기존 정치인들보다 관료생활을 오래하다 국회의원되셔서 소히 말하는 입바른 소리, 사이다 발언은 못 하시지만 김대중대통령부터 노무현대통령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의 인수위까지 두루 등용되신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을거라곤 생각했었어요. 
사실 탐탁치않게 봤다는게 맞는 말이지만 제가 노무현대통령님때 젤 반성하는게 이라크 파병때부터 너무 소녀감성으로 난 전쟁싫은데 하면서 파병 반대하고 점점 정치 관심 끄고 한겨레가 노대통령님 욕하면 정말 못하시는거구나 휩쓸려갔던 거예요.
현실 정치는 머릿속 이상으로 하는게 전부는 아니고 가장 현 정세에 이익되는 면을 무시하면 안되는데 제가 넘 이상만 꿈꿨죠.
특히 행정은 반대세력의 방해를 뚫고 한가지라도 현실정책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걸 그땐 간과했고 요새 그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김진표의원님 같은 관료는 ktx 같은 빠른 변화를 가져다주진 못하지만 안정감있게 한걸음한걸음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데는 일조하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반대세력의 방해를 많이 누그러뜨린 건 사실이죠.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보수화됐는지는 몰라도 예전엔 세상이 확 바뀌는 혁명을 바랬다면 지금은 한가지한가지라도 조금씩 바꿔야 모두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김진표의원이 비록 대표가 안 될지도 모르지만 나름 그 분의 진정성이 재평가 되길 바랍니다.


ps. 김진표의원의 이재명 발언은 표만 의식한 전력적 발언이라고만은 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무도 안 나설때 이재명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등 나름 정치원로로서 역할을 해오신거를 보면 새털처럼 가벼운 분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같은 4선의원인 설훈의원과 비교되는데 설훈은 이재명을 지도자급인데 디스했다고 사과까지 요구하던데 이런 설훈같은 쓰레기정치인이야말로 이번 전대에서 걸러야 합니다.
지도자는 국민이 만드는건데 벌써부터 저렇게 줄서고 설설 기는 모습이 정말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김진표의원이 더 뚝심있고 진득해 보이네요.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088639&page=2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088639&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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