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방금 편의점 다녀오는데 아파트 단지에 사는 길냥이가(개냥이에 사람 잘 따르는 애교쟁이에요) 제 앞에서 냥냥 노래를 부르길래 같이 얘기 좀 하다가 내일 먹으려고 산 반숙달걀? 같은걸 딱 하나! 샀지만 나랑 얘기해준 냥이를 위해 까서 손에 막 뭍혀가면서 줬어요 "일로와~ 이거먹어 냥냥냥~이리온~" 근데 이눔의 냥이가 냄새 맡더니 가는거에요!!!! 먹지도 않고!! 냄새만 맡더니!!! 닝겐 너는 이런거나 먹고 다니냐? 라는 표정으로!! ㅠㅠ 결국...............그 달걀은........ 반숙이라 흐물흐물......하지만.....낼 먹기위해 다시 가져옴 ㅠㅠ ㅋㅋㅋㅋ 하... 낼 아침은 냥이의 콧바람 기운이 묻은 달걀이나 먹어야 겠어요. 담에보자 이눔의 냥이....! 그땐!!! 완숙으로 주겠다!!!!!!! 목멕히게!!!! 흥!!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