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사실이 알려지자 1일 "특검으로부터 아직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조사 과정에 필요하면 소환할 것 같은데, 특검 조사에서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경남도정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남위원회 도정 4개년 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드루킹) 사건 때문에 도민들의 걱정이 많겠지만, 언론 보도행태가 처음 이 사건이 불거질 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지난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밝히고 소명했던 내용을 마치 새로운 것인 양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도민들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특검이 소환하면 모든 의혹을 풀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