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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흔한 동서 편들어주기.jpg 有
게시물ID : freeboard_1089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4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6 13:47:54


아재의 흔한 동서 편들어주기.jpg 



나에게는 10년간 함께 해온 처가집 절친인 큰동서(대구사람)가 있음.. 나보다 몇년 먼저 "노씨"집안에 머슴살이했던 사람인데 나보다 2살정도가 많아서 그냥 동서라고 부르지 않고, 형님이라고 불러줌.. 일단, 큰동서가 푸우를 닮음..ㅋㅋㅋ

내가 2007년 이집에 두번째 머슴으로 들어갔을때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 양반 입이 귀에 걸리다 싶이했음.. 처가집 형제를 소개하자면 밖에서 만나면 다들 나한테 다 오빠 오빠 불러야할 처형 두명과 마누라 그리고 나하고 근 10살 차이나는 처남이 있음.

암튼 결혼식하고 신혼여행갔다가와서는 동네 아저씨들한테 잡혀 명태포로 발바닥을 개 털리듯 털렸음... 그 광경을 이 노씨 집안의 제1머슴이 엄청 좋아했고, 나한테 "나때는 더했어요.. 이건 별거 아니라카이.." 라고 했음.. 


이래저래 여자만 많은 집안에 가다보니 

큰동서는 해병대 출신 나는 해군출신이라 군대이야기를해도 나름 서로 재밌는게 겹치기도했고 같은 기간에 군생활해서 만나면 잘지냄 특히, 이렇게 큰동서와는 말도 잘 통하고 캠핑도 같이 자주가거나 놀러도 같이가고 그러고 있음.. 


 
  

 


그런 착한 큰동서인데..


아침에 왠일인지 우울한 카톡이 왔음.. 내용은..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되세요~*^.^* 였지만,


난 그 카톡에서 큰동서의 안타까움을 봤음.. 아니나 다를까.. 점심 즈음되서 카톡이 왔음






42953782.jpg


그래서 이렇게 편들어줬음....


이렇게 이야기해줬더니..



맞제? 라고 카톡이오고 우리가 참고 오후에도 수고하시게나..



라고 답톡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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