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서 하는 운동하는 사람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 보신 적 있나요?
어떤 유멍한 트레이너가 나와서 '왜 쓸데없이 운동하냐?' '하나 더', '1마일 더'
'그래봐야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다가
'그건 바로 이것 때문이다'며 운동이 끝난 후 미소 짓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광고인데요.
암튼, 벤치 하는 중에 갑자기 그 광고의 '하나 더'가 생각나 힘이 다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래 나도 하나 더'를 하다가...
그냥 다음 세트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또 깔렸어요. ㅜㅜ
오늘은 사람도 많았는데...
핑계를 대자면, 푸시업 1세트-플랫 벤치 2세트- 인클라인 벤치 1세트- 딥스 1세트를 번갈아 가며 하다가 두번째 세트에 그랬지만요.
어쨌든 상당히 쪽팔렸습니다.
과장되게 말하면 이러다 벤치포비아가 생기려나 모르겠어요. ^^;
벤치프레스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봄바람이 부니 장비병이 도졌습니다.
지금 있는 로말레오도 아직 멀쩡한데, 역도도 못배우고 있는데 왜 역도화는 사고 싶을까요?
핸드메이드라고 해서 그럴까요? 슈퍼패브릭이라고 해서 그럴까요?
깔끔하고 날렵한 자태를 보고 있자니 볼수록 빠져드네요. 미국 한번 가야겠어요.
역도화 보다가 크로스핏화도 군침을... ㅎㅎ;
내일부터는 다시 포근 아니 더워지겠죠? 미세먼지만 없으면 야외달리기 참 좋은 때인 것 같아요.
햇볕좋은 창밖을 보며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퐈이팅하며 열운득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