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차는 거주자주차 구간에 얌전히 잘 주차해놓은 상황이고,

뒷차가 주차하러 들어오면서 저희차 뒤를 살포시 박았습니다.

우연히 창밖을 보다가 상황을 목격했고요

블랙박스 찾아보니 후방카메라에 녹화 잘 돼있더군요.

상처난 부분도 작고, 상처 부위가 범퍼라서

그냥 카페인트나 살살 바르고 말아도 되겠지만......

전화드렸더니

운전한 분이 자기는 박은적 없다고,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한다는 겁니다.

분명히 박는상황, 내려서 힐끔힐끔 확인하고 집에 들어가는 상황 다 찍혔는데 말이죠.

무튼 저희 영상 보여드리고

사과는 받고 수리 견적 나오면 알려달라는데...

참 기분 더럽습니다.

"이런 걸로 범퍼 갈고 그럴 것도 아닐테고, 머 수리비 알려주세요......" 요렇게 마무리

괘씸죄 추가해서 왕창 멕이고 싶지만

상처가 정말 작고 보험수리 이력 남겨놔봐야 저희차에 좋을 것도 없어서

부분 도색 정도만 하고 말려고 하는데

덴트집가서 살살 칠해달라면 얼마나 나오나요??

이런 수리는 해본 적이 없네요 ㅠㅠ

마침 일요일이고 해서 내일 나가보기 전에

넋두리 겸 문의겸 오유에 먼저 올려봅니다. 

아래는 사고사진입니다.

빨간 동그라미친 곳이 상처난 곳.... 정말 작죠

검정색, 올뉴카니발입니다. 뒷범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