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육군 예비역 5년차인 사람입니다. 군대 생활 임진강 G O P 에서 했구요 실탄과 수류탄을 들고 경계 근무를 섰었죠....
참으로 많은 군장병들이 또 부사관, 장교들이 군생활 도중 불구자가 됩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되기도 힘들고 된다고 하더라도 대접도 별로입니다.
당연하겠죠. 김구선생님 대신 정통성이라곤 쥐뿔도 없는 이승만과 그 똘마니들이 미군정의 힘을 얻고 먹은게 남한이니... 호랑이없는 굴에 여우가 주인이라고... 그렇게 주인없는 나라 주인행세하며 반민특위 해산사건, 일본에 붙었던 기회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이젠 미국에 붙어 열렬히 반공을 부르짖으며.... 친일청산이라는 주장을 했다간 공산당으로 몰려 죽었던.. 비참했던.. 나라..
그렇게 그 기회주의자들이 박정희 밑에서 다시 기생하고 다시 전두환 밑에서 기생하고 노태우 다음 다시 김영삼과 삼당야합으로 끈을 이어가고, 김대중 정권 하에서도 김종필과 타협하여 끈을 이어가고...
독립운동가들이 자산을 탕진하면서 저항한 결과 자손들이 제대로 교육을 못받아서 가난의 굴레로 떨어지고... 친일파 자손들은 경성제대에서 다시 경성제대를 이은 서울대에서 교육을 잘 받아 또 돈빨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아 학계를 지배해버 린.......
그런 끈을 끊고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의 정당성있는 정부가 네티즌의 힘을 등에 업고, 20-30대의 힘을 업고, 노무현 정부가 출범했지만.... 참 권력의 맛을 봤던... 조중동 언론들의 노무현 죽이기는.. 참 집요하더군요.. IMF 때엔... 그렇게 잠잠하던 그들이.. 광주학살이 일어났던 그때엔.. 오히려 광주 간첩 반란이라고 하던 그들이... 정당성 있는 정부가 나온 이후론.. 주가가 1200 선을 돌파해도 각종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당 부채 수준이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로 우매한 국민들을 조롱하고...
(참고 국민당 부채 수준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입니다.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결코 그렇게 이야기 하지 못합니다. 공채와 국채가 그만큼 풀렸다면 국민은 채권자인 동시에 채무자 성격을 띄는 것이기 때문이죠 일인당 채무 얼마 .. 훗.. 개소리입니다..)
이상 횡설수설했네요... 역사를 바로잡고자했던 석학 강만길 교수님이 빨갱이 소리나 듣는 이 기회주의자들이 주인된 나라....
군대에서 훈련받다, GP에서 수색하다 불구가 되어도 제대로 대접조차 해주지 않는 이 나라...
정말 한숨만이 나옵니다. 동기들 유학떠나고 한국으로 다시 안돌아 온다고 하네요. 캐나다가 미국이 비록 미국도 캐나다도 부조리와 부익부 빈익빈이 설치고 그 동네에서도 파워엘리트가 지네들끼리 권력을 나눠먹고 있지만 그래도... 국가를 위해 또 이웃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사람에겐 정당한 대우를 해준다고 하네요.
나라 버리고 이민갔던 사람들 욕했었는데.... 정말 냉철하게 생각해보니 욕할 수 없겠더군요....
나름대로 우수한 인재들이 ... 그렇게 하나 둘 나라 버리고 이민가네요... 저 역시 따라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전 제 아들 군대 안 보낼 생각입니다.
저에게 손가락질 하고 비난을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역시 예비역 병장 출신이지만 갔다 와봤자 아무 혜택도 없고 오히려 군대문화에 찌들은 찌질이 소리나 듣고 있자니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의무가 있다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권리가 있습니다. 군복무 의무에 상응하는 권리란 없습니다. 군복무 안해도 똑같이 권리 다 누릴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제 아들 군대 안 보낼렵니다. 제 아들이 태어날 때쯤이면 저 역시 더이상 대한민국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