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의 고압적인 태도에 분노한 민중들은 봉기하여 왕과 여왕을 유폐시키고 여왕의 절친한 친구인 랑발 부인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랑발 부인의 목을 잔혹하게 잘랐다. 민중들은 랑발 부인의 몸을 갈라 흘러나온 내장을 질질끌면서 다른 한 편으로 랑발 부인의 모가지를 꼬챙이에 꿰뚫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는 곳으로 진격했다. 거칠 것 없이 진격하는 민중들이 여왕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하나였다. 꼬챙이에 꿰뚫은 랑발 부인의 이마에 여왕이 키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