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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오바마 ‘짜깁기 악수’...세계적 망신거리 된 ‘연합뉴스’
입력 2013-05-09 09:26:58l수정 2013-05-09 09:44:33
'연합뉴스'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고 설명한 사진을 '아틀랜틱 와이어'와 '허핑턴포스트'가 포토샵 짜깁기 사진이라고 힐난했다.ⓒthe atlanticwire
한국의 ‘짜깁기’ 사진 보도가 세계적 망신거리가 됐다.
미국의 유명 인터넷뉴스 <허핑턴포스트>는 8일자 뉴스에서 ‘
Yonhap Obama Photoshop ... Yep, Seems Legit (PHOTO)’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연합뉴스>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해 내보낸 것을 비꼬는 내용이다.
해당 뉴스는
<아틀랜틱 와이어>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연합뉴스> 로고가 박힌 사진을 함께 게재했는데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각각 누군가와 악수를 하는 사진이 반씩 잘려 합성돼 있다. 박 대통령 사진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악수 사진이다.
문제는 해당 사진의 설명에 “남한의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5월 7일 백악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고 적시한 것이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 7일 오전에 회담을 가졌고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만난 것은 전날인 6일 오전이었다.
<아틀랜틱 와이어>라는 매체는 해당 사진 곳곳을 분석해 원본 사진이 무엇인지를 밝혀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 악수하는 사진과 반기문 사무총장과 박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 등을 비교해 놓은 것.
이 매체는 <연합뉴스>가 남한 언론의 리더격이라면서 “남한이 북한보다 포토샵에서는 낙후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연합뉴스 사진서버에 들어있으며 검색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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