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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떡볶이도 정부탓?
게시물ID : humorbest_108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물알투디투
추천 : 27
조회수 : 207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01 15:5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8 17:43:11
길거리 떡볶이 맛있어진다…맛없는 떡볶이도 정부탓?
 
 
 
 

[쿠키정치] ○… 앞으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 맛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또 음식점에서 파는 떡국이나,할인매장 등의 떡국용 떡도 보다 쫄깃쫄깃해진다.


정부는 28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규제개혁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도매시장의 영업규제를 완화하고,농수산물 관련 각종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개선안 중에는 떡볶기와 떡국 문제도 있었다. 시중에 파는 떡복기와 떡국이 맛이 없어 쌀 소비 촉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문제를 파악한 결과 맛이 없었던 이유에는 정부 탓도 있었다. 

 
정부는 현재 넘쳐나는 수입쌀을 소화하기 위해 떡류 가공식품 용도로 연간 4만20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떡류용 수입쌀에는 우리쌀과 맛과 모양이 비슷한 단립종쌀 90%에 찰기가 없기로 유명한 동남아권의 장립종쌀(일명 안남미) 10%가 섞여 있다. 수입쌀이 국산쌀로 불법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립종쌀을 넣은 것이었다. 문제는 장립종쌀 10%가 들어가면서 찰기가 줄어들어 전체의 맛을 뚝 떨어뜨린다는 것. 또 떡볶이나 떡국이 약간만 식어도 떡이 금방 딱딱해져 소비자들이 외면을 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시중에서 팔리는 떡볶기 중 40% 정도만 수입쌀 떡으로 만들어졌고 나머지는 밀가루를 섞은 것이라는 것.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 불법유통 방지대책을 강화하는 대신 떡류 쌀을 100% 단립종쌀로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반 도매시장이 현재의 경매나 입찰 방식 이외 온라인을 통해 일부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지나 다른 도매시장에서 1차 경매를 거친 농수산물도 재경매 절차를 거치지 않게 했다. 도매시장법인의 지정기한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립 규제도 완화키로 했다. 이밖에 음식점들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할 수 있게 권장하고,식품회사의 영업기밀을 보장하기 위해 품목제조 보고항목에서 원료배합비율을 삭제하도록 했다.


이번 방안들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손병호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우리 학교 급식이 맛 없는 것도 정부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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