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시대 후기의 하시마섬의 모습. 유네스코에는 이런 모습의 하시마섬이 지정된 것입니다.
일명 군함도라고 불리는 하시마섬은 유네스코에 지정되면서 한일간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시마섬에 관해 잘못 알려진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하시마섬이 유명한 것은 육지와 떨어진 외딴 섬에 밀집된 아파트형건물들이 폐허화 되어 있는 모습인데
이러한 모습은 대부분이 일본 폐망 이후에 건설된 것입니다. 실제 하시마섬의 전성기도 1960년경이며
우리에게 알려진 폐허화된 하시마섬도 이 때의 모습이 현재 남아있는 것입니다.
반면 유네스코에 지정된 것은 탄광이며 이것은 메이지시대에 건설된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메이지시대 후기의 하시마섬인데
유네스코에 지정된 유적은 바로 저런 모습의 하시마섬이죠.
그런데도 일본에서는 마치 매우 밀집된 모습의 폐허화된 하시마섬이 유네스코에 지정된 것처럼 인식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