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운동했는데
죽을것같아요.

오늘 영상찍은걸보니 50개 이상이더군요.
최소 한동작에 5회 이상씩
폴스트렝스도 없이 스플릿동작 10개하는데 거의 3시간 걸렸네요.
9번 10번 할때는

와따라. 오늘 운동 여서 접을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그냥 흘러보냈네요.

레이코스플릿은  폴스트렝스할때 양쪽으로 자주해줘서 그런지 무난했습니다.
덕분에 연속동작으로 만들어 봤는데  딱 30초 짜리 영상이 되네요.
작년에 학원에서 배울때까지만해도 15초이상 콤보도 넘사벽으로 보이더니..
3월 들어서는 핸즈드라이 사용빈도와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손으로 버티는 힘이 는것같습니다.

디바 스플릿이나 kapi스플릿은 처음해봤습니다.
디바는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오는데 카피는 클라임 올라가서 동작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바닥에서 손자세를 미리 잡은 후에 마무리를 했습니다.
제이드는 여전히 안습입니다.

다리가 쫘악쫘악 찢어져줘야 이쁘게 나올텐데

절래절래

아침에 몸에 한기가 들어서 남편출근시키고 잠시 이불속에서 폰질했습니다.
카스에 업뎃된 제 영상을 쭉 보다보니
처음에 비해서 많이 변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매일매일 영상찍으며 볼때는 몰랐는데
시간순으로 놓고보니
집에서 괜시리 시간낭비만 한것은 아니구나 싶어서
은근 뿌듯합니다.

지금 어설픈 모습도 시간이 지나고나면
이런 시간들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하겠지요.
ㅎㅎ
에블바디, 홧팅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