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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쪘지만 ㅜㅜ 행복해요
게시물ID : diet_108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se11
추천 : 8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22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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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전 게시글을 보면 11월에 스트레스 받고 건강도 나빠져서 근육만 2키로가 넘게 빠졌다는 글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11월말인지 12월초였는지 인바디결과에 상심하고 그 뒤로 인바디는 무서워서 못재고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 인바디를 재보았습니다.
 
 
작년11월말 인바디 (10월 초 인바디결과) --> 오늘 인바디 결과
몸무게는 11월말을 기준점, '0'으로 보면, 10월초 +2.5kg, 오늘은 +4.5kg (10월초와도 2키로나 차이나네요...)
골격근량 19.4 kg (10월초: 21.2kg) --> 22.1kg
체지방량 20.1kg (10월초: 20kg) -->20.4kg
 
저 이정도면 선방아닙니까? ㅋㅋㅋ
 
사실 12월 중순부터 스트레스 상황이 풀리고 그래서 엄청나게 폭식이 터져서 마구마구 먹는데 12월말까지는
전혀 몸무게의 변화가 없길래 이상하다 하던차에
1월초에 갑자기 일주일만에 2키로가 늘고 2월에도 1주일만에 2키로가 늘고
3월에도 일주일만에 2키로가 늘길래 (늘고 식겁해서 식이 쪼곰 조절해서 총 4.5키로만 늘긴했지만)
아 이건 백프로 체지방이다....
내가 못먹다가 먹으니까 아주 몸이 체지방을 갖다 쌓겠구나..망...ㅜㅜ 내가 일부러 소식한것도 아닌데 ㅜㅜㅜ
라며 슬퍼했는데.
 
 
물론 인바디에 오차도 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생리주기도 맞춰서, 같은 시간에 같은 공복 상태로 물도 거의 안먹고 같은 곳으로 재러 갑니다.
오차를 줄이고 싶어서요.
 
 
일단 기본적으로 11월말 제 몸상태는 걸어다니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식당에서 컵을 들면 컵을 든 손이 후들거리고..ㅜㅜ
아마 생활근육이고 뭐고 그냥 다 빠졌던 모양입니다.
 
1월초부터는 그래도 잘먹기 시작하고 건강도 회복이 되면서 힘이 좀 생겨서
열심히 운동을 다녔어요.
폴댄스를 많이가면 주 5회까지도 가고, 안되는 동작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ㅋㅋㅋ
 
 
먹는거는 전혀 조절이 안돼서 중간중간 피자를 한판먹거나... 치킨을 한마리 다먹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지만
그동안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이 너무 혹사 당한걸 보상하려는 듯하여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3시세끼 적당하게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으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이거는 몸무게를 재면 자꾸 몸무게가 팍팍 느니까...ㅋㅋㅋ 적당히먹자가 모토가 되어버린)
 
 
물론 생활근육이 거의 다시 붙은거겠지만,
그래도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도 못한 몸이 되어버리는건 아닐까라고 좀 두려웠거든요.
 
 
이제 삼시 세끼 잘먹고 운동열심히 해보려구요.
아직도....나의 지방이들은 너무 많지만 ㅜㅜㅜㅜㅜㅜ 너무 심하게 많지만 ㅜㅜㅜㅜ
 
살은 쪘지만, 지방이가 별로 안찐 것에 무척 기뻐서 이렇게 긴 글을 쓰고야 말았네요 ㅋㅋㅋ
이제 다시 저에게 붙어있는 지방이를 덜어내야 겠네요.
최대한 근육을 유지하면서 가고 싶다!!!!!!
 
(원래 지방이 잘 안빠지고 근육이 잘 안붙는 체질이다보니 ㅜㅜ 좀 감격해버렸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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