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씨 발언, 정말 안타깝네요. 

이재명이 악마화된 건
그를 의도적으로 악마화시켰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악마와 거래한 증거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인데 말이죠

김경수지사가 이 난리에도 불구하고 
악마화가 되던가요 어디?
보수의 공격이 하루이틀일도 아닌데
그 긴 시간동안 이재명처럼 극단적으로 혐오의 대상이된 정치인이
민주당 내에 누가 또 있었죠? 
 
이재명의 추악한 모습에 진저리치는
상식적인 사람들의 판단을 믿어 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정치는 김어준씨처럼 이기려고만 들면 
이재명같은 괴물과도 주저없이 손잡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봐온 좋은 정치는..
공공선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갖고, 
그 과정과 절차도 올바르게 추진하려는
태도를 가져야만 결국 감동을 줍니다.
당대엔 인정받지 못하고 패배 하더라도
언젠가 그 정신이 살아나는 정치 말입니다.   

오래전 천리안이라는 pc통신 서비스에서
영민한 정치평론글, 세계여행글 올릴 때부터 
눈여겨봤던 김어준..

엠비나 박근혜같은 악마들을 쫓다가 
합리적 세상의 이치를 다 잊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나름 순기능이 많이 해왔고 
그것까지 깡그리 무시하진 않겠지만
이런 한계들은 아쉬움을 줍니다. 

적어도 이재명 관련 행적은
황우석에 이은 김어준의 두번째 흑역사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