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12월 23일인가? 멀리 있을 때 이별 통보를 받고. 새 시작 잘하기로 하고, 서로 연락 말자고. 생각날 때 혼자서 문자와 연락을 하고 그랬는데. 남자친구 생겼으니 다신 연락말라고. 다시 통보를 받았지요. 알겠다고 하였고 다시는 연락을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오늘 자기전에 옷이라도 살까.. 하다가... 문득.. 그 친구는 자기는 옷 싼 곳에 가서 골라 사면서. 어려운 형편속에서 제 생일이라고 백화점에서 20만원 넘는 옷들을 저에게 선물 해준게 떠올랐습니다. 아마 저를 좀 더 멋있게 하고 싶었겠지요.
저는 새 시작을 하려고, 이쁜 사랑을 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똑같은 실수 않하고, 행복하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최선을 다하자. 후회없이 만나자.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연락은 다신 못하고, 해서도 안되기에 여기에 글씁니다.
많이 사랑해주어서 정말 고맙다. 장선희야. 너와 나는 이제 서로에게 과거로 잊혀지겠지만 정말 사랑 많이 받았었구나.. 싶다.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