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과학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문과 출신 사람입니다 ㅜㅜ

 미용 쪽 일을 하다보면.. 왜 화학을 전공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많이 되요 ㅜㅜ.

 고딩때 이온교환과 분자결합을 배웠는데 기억은 안나고 그냥 미용 이론에서 얘들끼리 결합한다고 외우는 수준입니다 ㅜㅜ

 오늘은(??) 샴푸 때문에 궁금해져서 여쭙니다.

  비누로 머리 감아도 되요? 라는 질문글이었고

 저는 두피 약산성, 비누 강알칼리
 비누랑 물과 결합하는 응고현상.. 이게 머리카락에 들러 붙음.
 단 식촛물이 응고 현상을 막을 수 있음. 비누로 감을거면 꼭 식촛물 하세요.

 라고 답글을 달았어요

 그런데 어릴때, 샴푸가 별로 없을 때 비누로 감았고 린스나 식촛물 안해도 뻗뻗한 머리가 차츰 부드러워 졌거든요.
  질문 하기 전에 제 과학 수준은.... 
수산화나트륨 이라고 하면 Na 하고 H하고 산화 한 O
수소 전기 분해 할때 외우기만 한 이온 뽈뽈 움직이는 교과서 그림. 입니다....

    질문은... 비누가 물과 결합해서 때처럼 응고 되는 녀석을 만지면 약가 미끄덩 하단 말이죠...?
 머리를 비누로 감으면 비누 잔여물이 머리카락에 남는다고 배웠고...
 그동안 저 잔여물이 비누랑 물 결합물이라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비누로 감고 머리 말리면 약간 코팅 느낌 남는다고... 근데 저런 결합물은 액체 상태가 아니니까 젖은 머리엔 남아도 마른 머리엔 다 탈락되거나 햇빛 받으면서 반응해서 사라질것 같거든요...
 결합 과정이랑 결과물. 그리고 머리가 말랐을 때의 결과물의 반응이 어떻게 이뤄 지는지 궁금해요...
   
 또 린스가 머리카락에 음이온을 결합시켜 부드럽게 한다고 배웠는데... 그래서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다고... 
 이것 좀 잘 알려주세요.. ㅜㅜ 미용 하는 사람들에게 음이온은 거의 갓 수준이거든요?
 퍼머 후 염색 후 화학 반응을 멈추는.. 결과물을 완성하는 갓이세요.
 전기 분해도 안했지만 머리 감으면서 세정작용 때문에 양이온화 되고... 그런데 물에도 음이온 있는데 왜 그 음이온은 결합 안하고 린스 음이온은 남아 있는지요..
 이게 윗 질문과 연결 되느게.... 샴푸만 했을 때의 정전기가 비누로 감았을 때의 정전기보다 심하거든요...

 잘 부탁 드려요. 과게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