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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률도 점점 낮아지고
게시물ID : freeboard_1058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난오브라연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4 20:14:19
고졸취업에 대한 학부모 인식도 점차 열리는 것 같아서 좋으네요 대학은 정말 배움이 필요한, 배움을 원하는 사람만 가는 세상이 되어야 사교육부담도 줄고, 단편적인 고등학교 수업방식도 개선되고, 대학교육의 질도 좋아지고, 젊은 전문인력이 많아지니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지고.. 그럴 것 같아요
 
예나 지금이나 걍 취업하려고 아무대학 아무학과나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대학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철학과면 교수가 들어와서 자 여러분 칸트에 대해서 배워봅시다^^ 이러면서 열성적으로 수업하는애 알고보니까 다 전과하려고 하고있고..ㅋㅋ(들어올 때부터 전과생각)
 
제도적으로 청년실업률문제때문에 고졸취업에 대한 제도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진짜 세금혜택 그런거 때문에 고졸 뽑는 사장도 있긴하겠지만..
사장님들 인식자체도 많이 변화중인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은 진짜 현실적으로 깊이 배우고 싶은 거 없이 직업적 목표가 그냥 취직이라면 특성화고 가서 고졸취업하는게 낫죠
성적좋은 애들이 대학안간다는 애들도 은근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엄청 현명한 거죠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내신관리 잘한 애들은 고졸로 은행들어가서 세후 2400~3000씩 받고 일하고(정말이에요 초봉입니다) 자기분야 뚜렷한 애들(영상분야, 디자인분야, 공업분야 등등)은 적어도 1700~1800(초봉)은 받던데.. 지금 대졸자대우, 고졸자대우 그런게 중요한 세상인가요 취업을 하느냐마느냐부터가 문제잖아요
 
정말 사실 대우차이 별로 크지 않아요 물론 보통 회사에서 대학4년을 경력으로 쳐주기떄문에 고졸취업 4년차연봉과 대졸취업초봉거의 비슷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사실 고졸취업자는 대학에 돈을 안썼으니 더 이득이죠 제 선배님도 은행 정규직 행원인데 성대나온 분이 후배로 들어오셨더라구요.. (저는 특성화 고교 출신이에요)
 
옛날이야 막 발전할 때니까 대졸자를 다 뽑아도 일자리가 남고 그랬기 때문에 다 대학가려고 했고 그때 생긴 풍토때문에 지금 교육열이 이렇게 심하지만 빠른 성장으로 더 이상 "아무대나 취업을 위한 대학진학"은 돈낭비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걸 알아야 할텐데요 ㅠㅠ 물론 배움을 원하는 분야가 있거나, 자신이 꼭 직업으로 삼고싶은 분야가 어느정도 배움을 필요로 하거나, 꼭 학사,석사이상 학력이 있어야만 하는 직종을 희망한다면 가야겠지만요
 
경제학과 교수들도 다 청년취업률(18에서 이십대 초중반까지의 취업률)을 높여서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의 전문인력이 길러져야한다고 주장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한국학생과 학부모들의 대학에 대한 부담감과 집착때문에 재직자특별전형의 비중도 올라가고 있지만, 고딩들한테 꿈도 없으면서 아무대학이나 가서 빚만 지지말고 도와줄테니까 취업해라 재직자특별전형이라는 것도 있단다 하면 왜 취업하라고 꼬드기냐고 남의 인생 망치려 한다고 가재미눈으로 째려보면서 욕하는 게 현실.
 
하지만 꿈이 없으면 차라리 대학가지말고 자기개발을 해보거나 취업을 하라고 하는 사회나, 대학에 목메는 학생들이나 둘 다 이해가 가죠..ㅠ
이렇게 말하는 저도 대학에 진학했고..
 
갑자기 수시, 단원고 특별전형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끄적.. 학생들 학업부담문제가 정말 문제같아요 ㅠㅠ.. 수능지나고 보면 다들 별거아니라고 하는데도, 수치심 죄책감 압박감 같은 감정들 때문에 매년 몇명씩 자살하는 학생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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