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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외롭다 그러면서 막상 사람이 다가오면 쳐내는 배부른소리하는 인간
게시물ID : gomin_1089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a
추천 : 1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16 03:35:19

그게 저에요 

오유 눈팅하면서..주로 베오베 고게글 보면 정말 가슴아픈 사연이나 심각한 고민들 갖고계신 분들 많던데...그런분들 보면 제가 하는고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거같아요 
마음만 고쳐먹으면 고칠 수 있는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고치기가 진짜 힘들어요.. 
다들 상처를 안고 살고 그 상처를 안겨준 사람을 완전히 잊지 못하잖아요 
전 제대로 사고할 수 있을때까지 근 2년 걸렸어요 그나마 빨리 정신차린거죠 
그런데 그 후유증이 안가셔요.. 
누가 저한테 호감을 보이면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지?' '속셈이 뭐길래..' 라고 생각해요 
관계의 시작은 상대방을 믿는것이잖아요..그런데 의심부터 하니깐...그리고 그 의심을 놓아버리지 않으니깐 관계를 맺기 힘들어요
주위에 나이에 맞는 풋풋한 연애,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손잡고 공원 산책하고싶은데 ㅎㅎ 이런 일상이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사람 못 믿는걸 어떻게 고치죠 나조차도 사람인데 저 다시 사랑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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